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가상자산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자신들을 봉사활동 단체로 속이며 사용한 홍보물. 경기남부경찰청 제공광고가짜 봉사단체를 만들어 사람을 모은 뒤 가상자산 사기로 409억원을 챙긴 일당이 구속됐다.15일 경기남부경찰청 설명을 종합하면, 경찰은 총 436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409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로 가상자산 사기 조직 핵심 피의자 7명을 검거하고, 2일 이들을 전원 구속했다.이들 일당은 에스엔에스(SNS)상에서 여성 프로필을 도용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뒤 자신들을 ‘브릴리언스팀’이라는 봉사단체로 소개하고, 피해자들의 재산 규모 등을 확인한 뒤 가상자산 투자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광고이들은 재산이 많고 지역사회 영향력이 큰 이들을 범행 대상으로 정해 ‘지부장 후보군’으로 이름 붙였고, 이들을 상대로 “국외 대형 거래소에 상장 예정인 코인(AIXT 코인)에 투자하면 엄청난 부를 얻을 수 있다”고 속였다. 초기 3개월 이상은 원금과 높은 수익금을 정상 지급해 신뢰를 얻은 뒤, 지부장 후보군이 포섭되면 하위 회원 모집에 수당을 지급하는 다단계 구조를 구축했다.전국에 11개 지부를 동시다발적으로 설립한 일당은 서울 대형 호텔에서 대규모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며 자산가와 노년층을 끌어들였고, 가장 많은 실적을 내는 지부에는 벤츠 등 고가 수입차와 명품을 지급하는 행사를 열어 투자금을 늘리기도 했다.광고광고이 코인에 투자한 사람들은 1천% 이상 수익률을 약속받았으나, 조직은 이 코인을 인가 여부조차 불투명한 국외 소규모 부실 거래소에 일시 상장한 뒤 아무런 공지 없이 폐장했다. 또 국외 대형 거래소 추가 상장을 이유로 몇 차례 상장일을 연기하다 최종 기일 직전 전국 지부를 일시에 폐쇄하고 잠적했다.경찰은 사건을 인지한 뒤 주요 피의자 7명을 즉각 출국금지 조처하고, 전국 15개 범행 거점을 동시에 압수수색해 가상자산 5억6천만원을 긴급 동결했다. 또 핵심 피의자 7명은 모두 체포해 구속했다.광고김성택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장은 “이 사건은 자원봉사라는 고결한 명목으로 두터운 인적 신뢰를 쌓은 뒤 이를 악랄하게 배반한 범죄로, 방대한 계좌 분석과 신속한 구속 수사를 통해 피의자들이 획책하던 추가 사기 범행을 완전히 무력화했다”며 “서민들의 삶을 파괴하는 사이버 금융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끝까지 추적해 엄단할 것”이라고 했다.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