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경기 연천군 임진강 상류 민간인통제선 지역. 연합뉴스광고밤사이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15일 오전 경기 연천군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하천 행락객 대피 기준인 1m를 넘어섰다. 경기도는 하천 주변 주민과 행락객 등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보냈다.한강홍수통제소 등의 설명을 들어보면, 필승교 수위는 전날 오후 0.5m 안팎을 유지하다 이날 새벽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아침 7시50분 1.01m, 8시50분 1.07m, 오전 9시 1.08m에 이어 오전 9시30분에는 1.10m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이날 아침 7시48분께 “임진강 수위가 상승 중이니 하천변 행락객과 야영객, 어민, 주민 등은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안내했다.북한 쪽에서 흘러온 임진강 물은 필승교를 지나 군남홍수조절댐을 거쳐 파주 방면으로 흐른다. 필승교 수위가 1m를 넘으면 하천 행락객 대피, 2m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7.5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12m는 주의 단계가 발령된다.광고기상청은 앞서 수도권 전역에 많은 비를 예보하면서 경기북부에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도권기상청 자료를 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남양주가 1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평 청평 114㎜, 의정부 신곡과 포천 광릉 각각 100㎜, 양주 93㎜, 동두천 90㎜, 파주 광탄 88.5㎜, 고양 82.5㎜를 기록했다.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아침 7시까지 주택 침수 9건과 나무 쓰러짐·도로 침수 등 도로 장애 37건을 포함해 모두 58건을 조처했다. 파주 문산읍의 한 지하 스크린골프장에서는 집수정 펌프 고장으로 물이 차 소방당국과 행정당국 인력들이 물 약 15톤을 빼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광고광고경기남부에서도 시흥과 이천 일부 지역에서 한때 정전이 발생했으나 복구됐다.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새벽 1시30분께 모두 해제됐고,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도 아침 8시20분께 해제됐다.송상호 기자 ssh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