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14일(현지시각) 미 중부사령부가 이란에 대한 해양 봉쇄를 재개했다고 밝히며 공개한 미 항공모함과 군함들의 모습. 출처 미 중부사령부 엑스광고미군이 이란에 대한 해양 봉쇄를 다시 시작했다. 미군은 봉쇄 한시간 전부터 이란에 대한 나흘째 공격을 이어갔고, 이란도 주변 미군기지를 겨냥해 보복에 나섰다. 이란은 미국의 압박에도 먼저 협상을 구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선 가운데 미국은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 공격을 위협했다.미 중부사령부는 14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엑스(X)에 “미군은 미 동부시각 오후 4시(한국시각 오전 5시)부터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들에 대한 해양 봉쇄를 재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중동 전역에서 20대 이상의 미 해군 함선과 수백대의 군항공기가 작전 중이다”라며 “미군은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치명적인 타격력과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이란은 지난 2월28일 미국·이스라엘과 전쟁이 발발한 직후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했고, 미국은 지난 4월13일 이란에 대한 맞불 성격의 해상 봉쇄를 처음으로 시작했다. 이후 6월17일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양쪽은 봉쇄를 해제했다.광고하지만 이달 들어 양국의 충돌이 재개되자 지난 11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해협에서 선박들이 사전에 이란이 승인한 항로를 따라 항해하라는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며 미국의 지역 내 개입이 종료될 때까지 해협을 폐쇄한다고 선언했다. 이란은 미국이 양해각서를 통해 이란에 항로 설정 등 호르무즈해협 통제권을 인정해줬다고 주장하고 있다.봉쇄 1시간 전 미군은 이란에 대한 나흘째 공격을 시작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엑스에 “오늘 오후 3시(미 동부시각)부터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상선 공격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추가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매체들은 반다르아바스, 시리크, 케슘섬, 아흐바즈, 후제스탄주가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광고광고이란도 곧바로 주변 미군 거점을 향해 반격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수시간 전 감행한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으로 바레인의 셰이크 이사 공군기지에 있는 적의 무기, 함선 부품, 항공기 보관 창고 여러 개를 파괴했다. 또한 쿠웨이트 알리 알살렘 기지 내 적의 MQ-9 무인기 계류장을 공격해 다수의 무인기를 파괴하거나 손상을 입혔다”라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이 지역에서 미국의 악행이 존재하는 한, 지역 내 단 한 방울의 석유와 가스도 수출되지 못할 것이며, 이러한 침략 행위는 호르무즈해협의 재개방을 지연시키는 결과만을 낳을 뿐”이라고 경고했다. 혁명수비대와 별도 조직인 이란군도 수시간 전 요르단 아즈라크 기지에 있는 미군의 F-18 전투기 계류장과 숙소 건물, 대형 장비 창고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쪽의 공격이 실제로 타격을 입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실무협상단을 이끄는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교부 차관은 이날 이란 국영방송(IRIB)에 나와 “미국이 군사적, 정치적, 경제적 조처들로 우리에 대한 압박의 고리를 더 조이면 우리가 돌아가서 협상하자고 애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라며 “우리는 미국에 먼저 협상을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광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다음 주가 되면 그들에게 정말 상황이 나빠질 것이다. 왜냐면 다음 주에는 발전소들이 (공격 대상이) 되기 때문”이라며 “다음 주에는 교량도 대상”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의 대표단이 이날 접촉했다면서도 “그들이 테이블에 나와 협상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들의 발전소와 교량을 모두 무너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미, 대이란 해양 봉쇄 재개…봉쇄 1시간 전부터 동시다발 공습
미군이 이란에 대한 해양 봉쇄를 다시 시작했다. 미군은 봉쇄 한시간 전부터 이란에 대한 나흘째 공격을 이어갔고, 이란도 주변 미군기지를 겨냥해 보복에 나섰다. 이란은 미국의 압박에도 먼저 협상을 구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선 가운데 미국은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 공격을 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