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4일(현지시각) 미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웃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광고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4일(현지시각) 중앙은행 정책 결정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물가 상승 억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워시 의장은 이날 미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기 전 배포한 발언 자료에서 “우리 위원회 위원들은 지속적인 고물가 상승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취임 이후 인플레이션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강조해온 워시 의장은 “연준의 최우선 목표가 통화 정책을 올바르게 운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정책을 올바르게 펼친다면 (…) 지난 5년 간의 인플레이션 급등은 과거의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일부 연준 인사들이 물가 억제를 위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는 가운데 나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워시 의장은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노동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해고 조짐은 제한적이고 명목임금 상승률도 견조하다는 것이다.광고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해, 5월(4.2%) 대비 상승폭이 둔화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8%)를 밑도는 수준이다.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5.7% 하락했고, 특히 휘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9.7% 떨어졌다. 지난달 미-이란이 종전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국제 유가가 안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다만 최근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싸고 미-이란이 다시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소되며 국제 유가가 반등하고 있어,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은 상태다.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