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관저 이전 부실 감사 의혹'과 관련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유병호 감사원 감사위원이 조사를 위해 13일 경기 과천 2차 종합특검으로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광고3대 특검 잔여 사건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이 14일 ‘대통령 관저 이전 위법 감사’ 의혹과 관련해 유병호 감사원 감사위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종합특검팀은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유 감사위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전날 종합특검팀은 유 감사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윤석열 정부 당시 실세로 불렸던 유 감사위원은 사무총장 시절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감사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전시회를 후원한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을 직접 조사하려던 감사관들을 질책하고, 대신 서면조사를 지시하는 등 고의로 부실 감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최재해 감사원장은 21그램 직접 조사가 빠진 감사종료 보고를 받고도 사실상 묵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광고종합특검팀은 최근 관저 이전 관련 감사원의 감사보고서가 21그램에 유리하게 조작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종합특검팀은 최근 감사원 직원을 조사하면서 ‘감사보고서가 사전에 미리 작성됐으며 사후에도 수정된 사실이 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했다.종합특검팀은 감사원이 관저 증축 공사 자격이 없는 21그램이 공사를 총괄한 사실을 파악하고도 감사보고서에 이를 의도적으로 축소·누락했다고 의심하고, 이 같은 ‘봐주기 감사’에 최 전 감사원장이나 유 감사위원,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확인하고 있다.박지영 기자 jyp@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