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지난 4월11일(현지시각)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입구 쪽에 어선이 늘어선 모습이 위성 이미지에 포착됐다. 필리핀 당국은 중국이 이 지역에 부유식 장벽을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연합뉴스광고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이 근거가 없다고 판단한 국제중재 판정 10주년을 맞아 필리핀과 미국·일본 등이 공동성명을 내자, 중국이 판정을 “불법·무효인 휴짓조각”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12일 미국과 필리핀,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캐나다, 독일 등 14개국은 공동성명에서 2016년 남중국해 중재판정을 “중대한 이정표이자 중국과 필리핀 사이에서 최종적이고 법적 구속력이 있는 확정 판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중국 군과 해경, 해상민병대가 다른 국가의 합법적인 해상·공중 활동을 방해하고 위협하는 행위에 반대한다며 항행과 비행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한국은 이 성명에 참여하지 않았다.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는 2016년 7월12일 중국이 남중국해에 유(U)자 형태의 9개의 선(구단선)을 긋고 그 안의 대부분 해역에 대해 역사적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데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정했다. 필리핀이 2013년 중국의 유엔해양법협약 위반을 주장하며 중재를 제기한 데 따른 결과다.광고이 판정 뒤에도 분쟁은 이어지고 있다. 중국과 필리핀은 최근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와 세컨드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 등 분쟁 해역에서 선박 충돌과 물대포 사용, 진로 방해 등으로 갈등을 빚으면서 대립해왔다. 필리핀은 중국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위험한 행동을 벌인다고 비판하고, 중국은 필리핀이 역외 세력을 끌어들여 도발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중국 외교부는 이날 14개국 공동성명 발표 뒤 “판정은 불법적이고 무효이며 아무런 구속력도 없는 휴짓조각”이라며 “받아들이지도, 인정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등 당사국이 아닌 나라들이 남중국해에 군사력을 증강해 긴장을 부추기고 있다”며 관련 국가들에 중국의 영토주권과 해양 권익을 존중하라고 요구했다. 같은 날 중국은 주중국 일본대사관 수석공사를 초치했다. 중국 외교부는 아주사(아시아국) 책임자가 일본의 공동성명 참여를 두고 “일본은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역사적 죄과를 제대로 청산하지 않아 왈가왈부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광고광고베이징/이정연 특파원xingxing@hani.co.kr
‘남중국해 영유권 불인정’ 중재판정 10주년…중국 “불법 휴짓조각” 반발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이 근거가 없다고 판단한 국제중재 판정 10주년을 맞아 필리핀과 미국·일본 등이 공동성명을 내자, 중국이 판정을 “불법·무효인 휴짓조각”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12일 미국과 필리핀,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캐나다, 독일 등 14개국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