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지난해 6월20일 홍콩에서 열린 국가안보 관련 전시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이 걸려있다. 홍콩/로이터 연합뉴스광고중국 당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 6년 동안 국가안보를 해친 혐의로 39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30일 중국 관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보도를 보면, 중국 국가안전부는 2020년 6월30일 홍콩보안법 시행 이후 올해 4월 초까지 홍콩에서 국가안보를 해친 혐의로 394명을 체포해 208명을 기소하고 180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홍콩보안법은 2019년 대규모 반정부·민주화 시위 이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제정해 시행한 법이다.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4개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다.광고중국 당국은 홍콩의 국가안보 법률 체계가 지난 6년 동안 더욱 촘촘해졌다고 평가했다. 홍콩은 2024년 3월 기본법 제23조에 따른 자체 국가안보법인 ‘국가안전수호조례’를 제정·시행했다. 이 조례는 홍콩보안법의 죄명과 처벌 규정을 구체화하고, 반역·내란·간첩·국가기밀 절도·외부 세력 개입 등 안보 관련 죄목을 추가로 정비했다. 이어 2025년 5월에는 홍콩 주재 국가안전수호공서의 직무 수행을 보장하는 부속 법령이 시행됐고, 올해 3월에는 홍콩보안법 제43조 시행세칙 개정안이 발효됐다.홍콩 정부도 이날 성명을 내어 “국가안보 수호는 중앙정부의 권한”이라며 홍콩보안법 시행이 “홍콩이 혼란에서 안정으로 전환되는 분수령”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계속 수호하면서 ‘일국양제’ 원칙을 전면적으로 구현하고, 홍콩 주민과 체류자의 합법적 권리와 자유도 법에 따라 보장하겠다고 주장했다.광고광고국제사회는 홍콩보안법이 한때 자유로운 분위기의 도시였던 홍콩에서 반대 의견을 억누르는 결과를 낳았다고 비판한다. 에이피(AP) 통신은 지난 25일 친민주 성향의 전 구의원으로 서점을 운영하던 레티시아 웡이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주요 민주화 활동가들이 수감되고 있는 환경에서도 웡은 공개적인 발언을 이어온 인물”이라며 “그의 체포는 홍콩에서 이뤄지고 있는 반대 의견을 억누르기 위한 가장 최근의 조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베이징/이정연 특파원 xingxing@hani.co.kr
홍콩보안법 시행 6년…중국, 394명 체포·180명 유죄
중국 당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 6년 동안 국가안보를 해친 혐의로 39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30일 중국 관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보도를 보면, 중국 국가안전부는 2020년 6월30일 홍콩보안법 시행 이후 올해 4월 초까지 홍콩에서 국가안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