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에스케이(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해 나스닥에 입성한 가운데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에스케이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에스케이(SK)하이닉스 주가가 13일 장중 9% 폭락하며 20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주식예탁증서(ADR·에이디알)를 통해 나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는데도 불구하고, 코스피에서는 반도체 대형주 관련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5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5.16% 떨어진 7090.5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0.85% 내린 7412.03에 출발해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다가 급격히 낙폭을 넓혔다. 코스피200선물 지수도 전날 대비 5% 이상 떨어지며 이날 오전 10시34분 프로그램 매도호가를 5분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달 들어서만 4번째 발동한 매도 사이드카다.유가증권시장의 반도체 대형주가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9.54% 떨어진 197만2000원에 거래되며 ‘200만 닉스’가 깨졌다. 관계사인 에스케이(SK)스퀘어는 12.07%, 그룹 지주사인 에스케이(SK)는 8.98% 폭락하며 영향을 받았다.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보다 5.61% 떨어진 2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14.33% 폭락 중이고, 삼성생명과 삼성물산도 각각 5.43%, 6% 급락했다.광고당초 증권가에서는 에스케이하이닉스 에이디알이 미국 증시에서 흥행하며 최근 부진했던 국내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반도체 초호황(슈퍼사이클) 전망 관련한 우려를 해소하진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에스케이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증권사 보고서가 나온 것도 매도심리를 자극했다고 분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주의 연쇄 급락은 조금만 악재로 해석될 수 있는 뉴스·보고서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1.41% 떨어진 825.61에 거래되고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2차전지 등 동반 강세에 코스피 대비 선방하고 있다”고 했다.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