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이땐 이 약 여름철 체온 1도 오를 때 피지 분비량 약 10% 증가 얼굴 여드름 환자 절반, 등과 가슴 등에도 발생 몸통은 면적 넓어 바르는 약의 체내 흡수량 증가 효과와 함께 안전성 검증된 치료제 선택이 중요몸통 여드름 치료는 효과뿐 아니라 넓은 부위에 사용해야 하기에 안전성이 검증된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게티이미지뱅크 광고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이 되면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았던 피부 고민도 드러난다. 여드름이 대표적이다. 여드름은 국내에서 매년 약 10만 명이 치료받는 대표적인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특히 체온이 1도 상승하면 피지 분비량도 약 10%씩 증가하므로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에는 피지와 땀 분비와 자외선 노출이 늘어나 여드름이 악화하기 쉽다. 얼굴이 아닌 등과 가슴 등 몸통에 발생하는 여드름인 이른바 ‘등드름’, ‘가드름’도 여름에 더욱 두드러진다. 얼굴 여드름 환자의 약 절반에서 등과 가슴 등 몸통 부위에도 발생하는데, 몸통 여드름은 땀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여름철에 더욱 취약하다. 또한 노출이 많아지면서 평소 옷에 가려졌던 몸 병변이 드러나면서 심리적 스트레스와 삶의 질 저하까지 유발하는데,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잘못된 자가치료를 할 경우 얼굴과 마찬가지로 흉터나 색소침착이 남을 수 있어 전문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몸통 여드름의 발생 원인은 얼굴 여드름과 크게 다르지 않다. 피지 분비 증가와 모공 막힘, 염증 반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다만 몸통 여드름을 치료할 때는 추가로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몸통은 얼굴보다 표면적이 훨씬 넓어 같은 바르는 약을 사용하더라도 체내에 흡수되는 양이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몸통 여드름 치료에는 효과뿐 아니라 넓은 부위에 사용해야 하기에 안전성이 검증된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광고 현재 몸통 여드름은 얼굴에 비해 검증된 치료 방법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데,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는 레티노이드 계열 외용제를 이용한 치료 방법을 주요 치료 옵션으로 권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트리파로텐(제품명 아크리프)이 있다. 아크리프는 최초의 4세대 국소 레티노이드 치료제로, 피부에 가장 많이 분포하는 레티노산 수용체(RAR-γ)에 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여드름 병변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얼굴과 몸통 여드름을 동시에 평가한 최초의 대규모 임상 3상 연구(PErFEcT 1, 2)에 따르면, 아크리프는 치료 4주 이내에 몸통 부위의 염증성, 비염증성 여드름 병변을 모두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장기 안전성 연구(SATisFy)에서도 52주 동안 양호한 내약성과 지속적인 여드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또 체내에서 빠르게 대사되고 제거돼 약물이 축적되지 않기에 넓은 몸통 부위에 사용하기 적합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최근 연구에선 여드름 흉터와 여드름으로 인한 색소침착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근거를 바탕으로 미국피부과학회(AAD)는 아크리프를 포함한 국소 레티노이드 계열 치료제를 여드름의 1차 치료 옵션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유럽 피부과 가이드라인(EuroGuiDerm)에서도 아크리프를 새로운 국소 치료 옵션으로 추가했다. 최지현 기자 jhcho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