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엔비디아 로고. AFP 연합뉴스광고중국 당국이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 딥시크 등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에 엔비디아의 고성능 반도체 에이치200(H200) 구매를 제한적으로 허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산 첨단 반도체 도입에 신중했던 중국이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해 규제를 일부 완화하려는 신호로 풀이된다.9일 블룸버그 통신은 정보기술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자국의 주요 인공지능 기업들에 엔비디아 H200 칩 일부를 구매할 수 있도록 허가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기업은 당국의 승인을 받기 위해 필요한 칩 수량과 사용 목적을 설명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가 최종적으로 구매를 허용할 물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전체 규모는 20만개 미만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H200은 인공지능 모델을 훈련하고 운용하는 데 쓰이는 핵심 부품으로, 미-중 기술 경쟁의 주요 쟁점이 돼 왔다. 미국은 H200 등 첨단 반도체의 중국 유입을 막았다가 지난해 12월 대중국 판매를 허용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실제 수입 허가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광고중국이 H200 구매 허가를 늦춘 배경에는 자국 반도체 산업 자립 전략과 관련이 있다. 미국산 고성능 반도체가 대거 유입되면 중국 인공지능 산업계가 계속 미국산 칩에 의존하게 되는 걸 우려한 것이다. 중국은 미국산 칩에 대한 보안 문제도 제기해 왔다.디인포메이션은 중국 기업의 첨단 반도체 수요 급증이 중국 당국의 입장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했다. 중국 내 인공지능 개발 경쟁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연구소·기업들이 모델 훈련 등에 필요한 연산 능력을 갖춰야 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 규제로 H200 등 첨단 칩 보급이 지체되면서 기업들이 필요한 인공지능 연산 능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는 문제가 커진 것으로 전해진다.광고광고중국 쪽은 미국의 반도체 수출 문제에 대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류창 주미국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중국과 미국이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과 윈윈의 결과를 달성하는 것을 주장하며, 과학기술과 경제 문제의 정치화·도구화·무기화에 반대한다”고 밝혔다.베이징/이정연 특파원 xingxing@hani.co.kr
“중국, 엔비디아 H200 구매 허용 검토”…미 블룸버그 보도
중국 당국이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 딥시크 등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에 엔비디아의 고성능 반도체 에이치200(H200) 구매를 제한적으로 허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산 첨단 반도체 도입에 신중했던 중국이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해 규제를 일부 완화하려는 신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