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 왼쪽부터 김민석 전 총리,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의원, 고민정 의원. 연합뉴스광고고민정·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지난 6일 출마를 선언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사실상 당권 경쟁 행보 중인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를 포함해 4자 구도로 대진표가 짜지게 됐다. 이제 구도가 정해지고 선거전이 본격화하는 만큼, 민주당 당권 경쟁도 그동안 보여온 소모적 공방전에서 벗어나 집권여당답게 비전과 정책을 중심에 둔 건설적 경쟁으로 수준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의원은 이날 대법원·대검찰청 이전 등을 통한 서울 요충지에 주택 공급부지 확보, 반도체 초과세수 청년·미래 투자 집중, 청년 당직 할당제 등을 공약했다. 송 의원도 용산 미군 반환부지 개발을 통한 분양주택 5만호 공급, 청년 10만명 해외 진출 지원, 지명직 최고위원 2명 2030으로 임명 등을 공약했다. 고 의원은 “권력투쟁에 매몰돼 국민 삶과 아무 관련도 없는 무가치한 논쟁을 반복한다면 총선 승리도, 정권 재창출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했고, 송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를 향한 당원과 국민의 명령은 기득권의 논리와 이념 싸움을 버리고 국민의 삶을 챙기는 ‘민생을 위한 경쟁’을 하라는 것”이라고 했다.그간 민주당 당권 경쟁은 수십년 전 과거 행적을 둔 진위 공방과 자신들 외엔 국민 누구도 관심 갖지 않을 적통 논쟁, 멸칭을 동원한 감정싸움으로 흘러오며 국민 우려가 커진 바 있다. 최근엔 급기야 ‘계엄 때 감기약을 복용했느니 마니’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랬던 데 비하면 구체적 공약을 내세운 이날 출마 선언은 다소 진일보한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두 사람 다 출마 선언용 말치레에 그쳐선 안 될 것이다.김 전 총리도 이날 한 유튜브 방송에 나와 “통합과 연대, 확장 세가지를 동시에 해야 한다”며 “제가 당대표가 되면 다음날 통합과 연대, 확장을 위한 기구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에 대해선 더 이상 당에서 논란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당에서 진영 통합과 외연 확장의 관계설정, 개혁의 방향 등을 둔 노선 경쟁이 벌어지는 건 불가피하다. 다만 어떤 순서와 수단을 통해 목표를 이뤄낼지 구체적 비전과 방안을 제시하고 합리적 논쟁을 벌일 때라야 당권 경쟁이 분열이 아닌 더 단단한 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다. 4명의 당권 주자들은 각자가 추구하는 정책과 비전을 내놓고 이를 통해 국민과 당원들로부터 평가를 받기 바란다.
[사설] 대진표 갖춘 민주당 전대, 본격 비전·정책 경쟁 시작해야
고민정·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지난 6일 출마를 선언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사실상 당권 경쟁 행보 중인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를 포함해 4자 구도로 대진표가 짜지게 됐다. 이제 구도가 정해지고 선거전이 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