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왼쪽부터)와 김민석 전 국무총리, 송영길 의원이 3일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손뼉 치고 있다. 연합뉴스 광고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6일 광주에서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다. 다른 당권 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와 송영길 의원의 등판 선언도 이어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3파전 구도의 민주당 전당대회의 막이 오를 전망이다. 김 전 총리 쪽은 5일 언론 공지를 통해 6일 오전 9시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오전 10시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헬기 사격의 흔적이 남아 있는 전일빌딩 245에서 당대표 선거 출마 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후 서울로 이동해 오후 2시10분 국회 소통관에서 추가 기자회견을 연다. 지난달 30일 국무총리직에서 사임하고 당에 복귀한 지 6일 만의 출마 선언이자 당권 주자들 가운데 첫 대표 출마 선언이다. 애초 김 전 총리는 호남 메가프로젝트 투자 대상지로 거론되는 광주 군 공항에서 출마 선언을 하며 ‘안정적인 국정 운영 지원’ 이미지를 부각하려 했으나 호우 예보 탓에 장소를 바꿨다. 이재명 대통령이 힘을 실어준다고 알려진 김 전 총리가 가장 먼저 대표 출마 선언을 하는 것은 초반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김 전 총리는 권리당원 3분의 1이 밀집한 전당대회의 핵심 승부처인 호남을 출마 선언 지역으로 택했다. 김 전 총리와 가까운 한 의원은 “광주는 호남 민심의 상징으로 김 전 총리의 정치적 뿌리이기도 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광고 김 전 총리는 출마 선언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과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이재명 정부 첫 국무총리’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향후 △이재명 정부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 지원 △2030 민주당, 청년 친화 민주당 △통합·연대·확장의 3박자 대통합 △당원주권 정당, 에이아이(AI·인공지능) 정당 등을 주제로 한 4차례의 토론회도 연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정 전 대표는 이날 경남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자신이 노무현 키즈라고 부각하는 그는 ‘노짱님, 사무치게 그립습니다’라고 적은 방명록 사진과 함께 “노무현의 꿈, 검찰개혁과 1인1표제의 완성, 못다 한 민주주의 진영의 통합과 연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진심을 다하는 마음. 노무현 대통령에게 여쭤보았다”고 적었다. 그는 전날엔 전남 신안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그는 페이스북에는 “누가 당원주권 정당 1인1표에 앞장섰는가. 반대했는가. 누가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에 앞장섰는가. 반대했는가. 그것이 문제로다”라며 선명성을 드러내는 행보를 이어갔다. 당 주변에서는 정 전 대표의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광고광고 다른 당권 주자인 송영길 의원도 출마 시점을 고심하고 있다. 송 의원 쪽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국외 순방 일정, 정 전 대표의 출마 선언 내용 등을 참고해서 출마 시점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