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열린 권리 중심 공공 일자리 제도화 축구 총력집중 결의대회에서 이규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장현은 기자 광고“해고는 살인이다” “조례로 책임져라” 12대 서울시의회가 개원한 7일 오후 2시, 전동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활동가 200여명이 시의회 건물을 향해 구호를 외치 시작했다. 서울시의회 벽면에는 이날부터 시 의정을 도맡을 118명 의원의 이름이 적힌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이날 권리 중심 공공 일자리 제도화 촉구 총력집중 결의대회를 열었다. 권리 중심 공공일자리는 장애인의 노동권·존엄 보장을 위해 서울시가 지난 2020년 도입한 맞춤형 고용 사업이다. 현재 13개 지방단체로 확대됐지만, 정작 이를 제일 먼저 도입한 서울시는 2024년 예산을 전액 삭감하며 사업을 폐지했다. 최중증·탈시설 장애인 400명은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었다. 이들은 2024년부터 ‘원직복직’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광고 서울시 권리 중심 공공일자리에서 일하다가 일자리를 잃은 김이수씨는 “우리가 빼앗긴 것은 단순히 월급 봉투가 아니”라며 “숨이 막혀버릴 듯 단조롭고 고립되었던 일상에서, 우리가 찾은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노동하는 시민’이라는 당당한 존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삶의 터전을 파괴한 해고는 곧 살인”이라고 외쳤다.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열린 권리 중심 공공 일자리 제도화 축구 총력집중 결의대회에 중증장애인 등 200명이 참석해있다. 장현은 기자 예산 삭감 과정에서 일자리 사업 예산을 전장연이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거나 고발이 이뤄지기도 했다. 관련 사건은 모두 결국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 전장연은 “현행 행정 체계에서 권리 중심 공공일자리는 장애인 복지 소관 사업으로만 다뤄져 이로 인해 사업의 지속성과 제도적 안정성이 복지 예산의 논리에 종속돼왔다”며 “조례에 권리 중심 공공일자리의 정의와 지원 근거를 명시해 노동권 보장 제도임을 제도적으로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북·경기·광주 남구·세종 등 4개 지자체에서는 관련 조례가 제정돼 운영 중이다.광고광고 이들은 “12대 서울시 의회가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자 합동간담회를 계기로 민주당은 서울시당 차원에서 이들의 원직 복직과 제도화 방안을 마련할 뜻을 밝혔다. 최용기 전국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공공일자리협회 서울지부장은 “지난 6.3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앞다퉈서 권리 중심 일자리를 복원하겠다고 우리와 약속했다”며 “민주당이 권리 중심 일자리에 대해 필요성에 공감하고 그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던 약속을 기억하고 있다. 이 약속을 지킬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12대 서울시의회는 전체 118개 의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80석, 국민의힘이 38석이다.서울시 의회 관계자가 전장연의 면담 요청서를 건네받고 있다. 장현은 기자 참석자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항의 의미로 서울시청 주변 행진을 이어간 뒤, 이날 선출된 시의회 의장단을 향한 면담 요청서를 전달했다. 같은 시간 서울시의회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가 이어지고 있었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