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연합뉴스 광고지난 2월28일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발발 직후 원유 비축량이 충분한데도 석유 가격을 짬짜미해 국내 유가 폭등을 촉발한 혐의를 받는 4대 정유사 법인과 주요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이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전후를 포함해 2024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추산한 짬짜미 규모는 14조2천억원에 이른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나희석)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에이치디(HD)현대오일뱅크와 에스케이(SK)에너지, 지에스(GS)칼텍스, 에쓰오일 등 4대 정유사 법인을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자사의 가격 정책을 결정하기 위해 다른 정유사와 서로 정보를 교환한 에이치디현대오일뱅크의 가격결정부서 부서장 등 직원 2명과 공정위 조사 전 자료를 삭제한 지에스칼텍스의 국내영업 부문장 1명 등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에이치디현대오일뱅크와 에스케이에너지의 가격결정부서 책임자들이 가격 인상의 시기와 규모를 담합한 것이 주된 원인임을 확인했다”며 “국내 정유시장은 이 두 회사의 가격을 지에스칼텍스와 에쓰오일이 사후 추종하는 형태였기에 단기간에 가격 폭등이 촉발됐다”고 설명했다.광고 에이치디현대오일뱅크와 에스케이에너지의 전체 담합 규모는 역대 최대인 총 14조2천억원으로, 지에스칼텍스와 에쓰오일이 이들의 담합 가격을 참고해 인상한 것까지 반영하면 총 26조원 상당의 담합 효과가 발생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발발 당시 4대 정유사가 상당한 양의 원유를 이미 비축해두고 있어 가격 급등의 사유가 없었는데도 모든 회사가 가격을 폭등시켰다고 판단했다. 김지은 기자 quicksilver@hani.co.kr
전쟁 전후 14조원대 유가 담합한 정유사들
지난 2월28일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발발 직후 원유 비축량이 충분한데도 석유 가격을 짬짜미해 국내 유가 폭등을 촉발한 혐의를 받는 4대 정유사 법인과 주요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이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전후를 포함해 2024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