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1895년 2월27일 한성 일본영사관으로 압송된 전봉준이 재판소로 이송되기 직전의 모습. 일본인 사진사 무라카미 덴신이 찍은 것이다. 국가기록원 제공광고동학농민혁명 지도자 전봉준에 대한 국가 차원의 서훈 여부가 올해 다시 심사대에 오른다. 국가보훈부가 광복절 계기 공적심사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하면서, 그동안 번번이 무산됐던 전봉준 서훈 논의가 새로운 전기를 맞을지 관심이 쏠린다.동학혁명기념관 이윤영 관장은 최근 국가보훈부에 전봉준에 대한 ‘동학혁명 항일구국운동 유공자 포상’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국가보훈부는 이 관장에게 보낸 공문에서 “제출한 포상 신청서를 토대로 전봉준 선생을 올해 광복절 계기 공적심사에 부의하고, 관련 자료에 대한 추가 조사 등을 거쳐 공적심사를 진행한 뒤 8월 중순께 심사 결과를 안내하겠다”고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광고전봉준에 대한 서훈 추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이 관장은 2023년부터 전봉준과 김개남, 손화중 등에 관한 독립유공자 포상을 세 차례 신청했지만, 국가보훈부는 ‘독립운동 성격이 불분명하다’는 이유 등으로 포상을 보류했다. 이번에는 신청 명칭을 ‘동학혁명 항일구국운동 유공자 포상’으로 바꿔 다시 신청했다.광고광고시민사회와 동학 관련 단체는 그동안 1894년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 이후 전개된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를 일본의 국권 침탈에 맞선 항일무장투쟁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전봉준 등 지도자의 서훈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1895년 을미의병 참여자 150명은 이미 독립유공자로 서훈을 받았지만 1894년 항일 동학농민혁명군은 아직 국가의 공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형평성 문제도 제기됐다.실제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은 동학농민혁명을 반봉건·반외세의 국권 수호 운동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 차원의 독립유공자 서훈은 이뤄지지 않아 역사적 평가와 보훈 제도 사이의 간극이 있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돼 왔다.광고이번 신청서에는 전봉준이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 이후 김개남·손화중 등과 항일투쟁을 논의하고, 동학군을 이끌고 우금치전투에서 일본군과 맞서 싸운 점, 체포 이후 일본영사관 심문과 재판을 거쳐 처형된 과정 등이 주요 공적으로 담겼다.올해 광복절 계기 공적심사 결과는 전봉준 개인의 서훈 여부를 넘어 동학농민혁명 지도자들에 대한 국가 차원의 예우와 역사적 평가 논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이윤영 관장은 “광복절을 앞두고 포상 신청서를 공개하게 됐다”며 “국가보훈부가 전봉준 장군의 항일구국 정신을 적극적으로 평가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천경석 기자 1000press@hani.co.kr
광복절 앞 전봉준 서훈 심사…‘동학혁명 항일구국운동 유공자 포상’ 신청
동학농민혁명 지도자 전봉준에 대한 국가 차원의 서훈 여부가 올해 다시 심사대에 오른다. 국가보훈부가 광복절 계기 공적심사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하면서, 그동안 번번이 무산됐던 전봉준 서훈 논의가 새로운 전기를 맞을지 관심이 쏠린다. 동학혁명기념관 이윤영 관장은 최근 국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