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폐지를 결정되면서 파산 수순을 밟게 된 5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매장앞에 정상영업을 요구하는 팻말이 설치되어 있다. 정용일 선임기자 yongil@hani.co.kr광고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가 폐지된 가운데 홈플러스가 조만간 단기 운영자금 2천억원을 조달해 폐지 결정이 취소되더라도 대형마트 업종에서 경쟁사 이마트를 중심으로 반사이익이 클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6일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3일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를 폐지한 이후 14일 안에 홈플러스가 단기 운영자금을 조달해 기업회생절차 폐지 결정이 취소되더라도 회생절차 폐지 여부와 관계없이 홈플러스의 시장 지위가 약화되고 다른 대형마트 사업자의 반사이익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기업회생절차 폐지로 발생할 다른 경쟁사의 반사이익은 현재 발생하고 있는 수준을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3월 기업회생절차 개시 당시 홈플러스가 영업을 지속하기로 발표한 67개 점포는 이미 폐점이 확정된 점포에 견줘 점포당 우수한 영업실적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절대적인 점포 수도 이미 폐점된 점포 수를 웃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폐지로 67개 점포가 추가 폐점되면 경쟁사들의 반사이익이 커질 거라는 설명이다.나신평은 “홈플러스 영업 차질로 이마트, 롯데마트의 실적이 개선돼 왔다”며 “홈플러스 67개점 추가 폐점에 따른 반사이익은 롯데마트보다 이마트가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홈플러스가 영업을 지속하겠다고 한 67개 점포의 지역 분포는 경기 17개점, 서울 11개점, 인천 5개점 등 수도권 점포가 33개 점포에 이른다. 반면 이마트는 수도권 내 90개 점포(경기 56개점, 서울 28개점, 인천 6개점)를 운영하고 있어, 롯데마트(수도권 55개 점포)보다 많은 점포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나신평은 설명했다.광고다만 업종 전체로 보면 대형마트 소매판매액은 지난해 이후 감소하고 있는 중이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5년 대형마트 소매판매액은 36조4065억원으로 2024년(37조965억원) 대비 1.9% 역성장했다. 이어 올해 들어 1~5월 대형마트 소매판매액 잠정치는 14조3847억원으로 전년동기(15조3520억원) 대비 6.3% 감소하는 등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 폭은 확대되고 있다. 나신평은 “경쟁업체들의 반사이익에도 불구하고 홈플러스의 영업 차질이 본격 발생한 이후 대형마트 시장의 위축세도 한층 빨라지고 있다”며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진행과정과 대형마트 시장의 위축 국면 등을 고려할 때, 할인점 위주의 대형마트 사업경쟁력은 점차 약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