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AP 연합뉴스광고베네수엘라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지 열하루째를 맞은 4일(현지시각) 피해 사망자는 3000명에 육박했다. 베네수엘라에서 정부 대응을 둘러싼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정부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4일 아에프페(AFP) 통신 등을 보면,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진 사망자가 2954명으로 전날보다 309명 늘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1만6500명을 넘어섰다. 국제 구조대와 베네수엘라 소방·군 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생존자 구조 가능성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현지 야권 쪽이 개설한 실종자 신고 누리집에 따르면 5일 새벽 기준 3만1700여명이 여전히 연락이 끊긴 상태다.라과이라주 카티아라마르의 한 쇼핑센터에서 야간 경비원이었던 에르난 알베르토 힐 플로레스(43)가 2일 구조된 이후 추가 생존자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통상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이 이미 지난 가운데, 이날로 지진 발생 11일째를 맞았다.광고피해지역에서는 정부 대응이 미흡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3일 파이낸셜타임스 보도를 보면, 해안 도시 카라발레다 인근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카를로스 우르타도는 “국제 구조팀은 놀라울 정도로 훌륭했지만 정부의 도움은 없었다”며 “우리는 준비돼 있지 않았고 구조대조차 없었다”고 말했다.피해가 집중된 북부 해안 지역에서도 비슷한 불만이 나온다. 라과이라주 플라야 그란데의 한 주민은 “아파트가 종이처럼 무너졌다”며 “이곳이 우선 지원 대상이 돼야 하지만 정부에서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광고광고로드리게스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 그는 구조 현장을 한 차례 방문했지만 일부 생존자들로부터 “꺼져라”라는 야유를 받았다. 이번 지진은 지난 1월 미국의 군사 개입으로 집권한 로드리게스 대행이 처음 맞는 중대한 정치적 시험대로 여겨진다. 그가 마두로 정권에서 부통령을 지내는 등 핵심 인사였던 만큼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트럼프 행정부는 공개적으로 로드리게스 임시 정부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존 배럿 베네수엘라 주재 미국대사 대리는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은 베네수엘라 임시정부에 대해 큰 신뢰를 갖고 있다”며 “이들이 완전한 투명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주 “지진을 제외하면 베네수엘라는 다시 행복한 나라가 됐고 사람들이 거리에서 춤추고 있다”고 언급했다.광고지진 이후 블룸버그와 여론조사업체 아틀라스인텔이 실시한 조사에서는 로드리게스 정부에 대한 부정 평가가 63.3%로 나타났다. 특히 지진 복구보다 새로운 대통령 선출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비율이 더 높았다.4일(현지시각)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에서 지진으로 파손된 건물 현장에서 중장비가 사용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곽진산 기자 kjs@hani.co.kr
트럼프, 베네수 임시정부 재차 지지…“지진 빼면 행복, 거리서 춤춰”
베네수엘라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지 열하루째를 맞은 4일(현지시각) 피해 사망자는 3000명에 육박했다. 베네수엘라에서 정부 대응을 둘러싼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정부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4일 아에프페(AFP) 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