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지난 25일(현지시각)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북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라과이라주 카티아 라 마르에서 전날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 위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광고베네수엘라 연쇄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26일(현지시각) 900명을 넘어섰다. 실종자가 5만명이 넘어, 수색 작업이 진행될수록 사망자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이날 티브이(TV) 연설에서 사망자 920명, 부상자 3360명, 이재민 4000여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병원 13곳을 포함해 약 1400채의 건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까지 172명이 건물 잔해에 고립된 상태라고 덧붙였다.사망자 수는 이날 오전 발표된 589명에서 불과 몇 시간 만에 300여명이나 늘어났다.광고그러나 부상자를 치료할 병원들은 이미 포화 상태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라과이라주의 한 병원은 수돗물 공급이 끊겨 직원들이 저장해둔 물과 수액으로 손을 씻고 핏자국이 묻은 바닥을 닦아야 하는 상황이다. 부상자를 옮길 구급차와 잔해를 치울 중장비도 크게 부족한 상태로 알려졌다.전문가들은 장기간에 걸친 투자 부족과 경제 위기로 숙련된 의료·구조 인력이 국외로 유출되면서 재난 대응 능력이 크게 약화됐다고 지적하고 있다.광고광고톰 플레처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은 아에프페(AFP)통신과 인터뷰에서 “5만명 이상의 실종자가 발생해 건물 잔해 수색이 거대한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엔 국제이주기구(IOM)의 조이 브레넌 대변인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공동 기자회견에서 “카라카스 주민 200만명을 포함해 최대 676만명이 이번 지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광고지난 25일(현지시각)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에서 주민들이 안고 슬퍼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델시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통화를 했으며, 미국이 구조대원, 특수 장비, 임시 대피소 지원과 피해 가족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안영춘 기자 jona@hani.co.kr
베네수엘라 지진 사망자 920명으로 급증…“실종자 5만명 넘어”
베네수엘라 연쇄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26일(현지시각) 900명을 넘어섰다. 실종자가 5만명이 넘어, 수색 작업이 진행될수록 사망자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이날 티브이(TV) 연설에서 사망자 920명, 부상자 3360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