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2024년 4월 tvN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 에 출연한 강희선 성우. 유튜브 ‘유퀴즈 온더 튜브' 채널 갈무리 광고지하철 안내방송과 만화영화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엄마 목소리로 잘 알려진 성우 강희선씨가 4일 별세했다. 향년 66살. 유족은 이날 새벽 2시10분쯤 인제대 상계백병원에서 강씨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고인은 배우를 꿈꾸다 성우의 길로 들어섰다. 1979년 티비시(TBC) 성우극회 10기로 입사했다가 1980년 방송 통폐합으로 한국방송(KBS) 성우 15기가 됐다. 성우극회장과 한국성우협회 수석 부이사장을 지냈다. ‘빨간 머리 앤’(1986년)으로 더빙 애니메이션을 처음 맡았고, 외화 전성시대인 1980~1990년대는 샤론 스톤, 미셸 파이퍼, 줄리아 로버츠, 니콜 키드먼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2024년 ‘유퀴즈온더블럭'(tvN)에 출연해 “샤론 스톤은 끈적거리지 않고 도발적이다. 줄리아 로버츠는 말하기 전에 꼭 입을 벌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광고강희선 성우. 유튜브 ‘유퀴즈 온더 튜브' 채널 갈무리 1996년부터 서울·부산 지하철 안내 방송을 맡았다. ‘유퀴즈온더블럭'에선 음정의 변화가 없는 지하철 더빙이 어려웠다고 떠올렸다. 고인은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엄마 목소리로도 널리 알려졌다. 2002년 한국방송 성우연기대상 최우수외화연기상, 2005년 한국방송 성우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 2018년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광고광고 활발하게 활동하던 고인은 2021년 대장암 간 전이 진단과 함께 시한부 2년 선고를 받았다. 항암 치료를 47번 받는 중에도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녹음을 14시간 30분 동안 진행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안은석 독립영화 투자제작사 본필름 대표(민주평통 자문위원)와 딸 안지선 화가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6일 오전 7시40분, 장지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 서보미 기자 spr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