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지난 2일 경기 과천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고위정책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주제의 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고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반도체 산업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에 대응하려 신규 핵발전(원전) 추가 건설을 빠르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3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원전 추가 건설 가능성과 관련해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대략 정기국회 전후로는 확정해야 하므로 얼마 안 남았다”며 “2040년까지 줄이기로 한 석탄발전이 30%인데 이걸 줄이면서 재생(에너지)을 늘려야 하므로 안정적 기저 전원인 원전의 비중을 얼마나 하는 게 적정하냐에 대해 (여론을)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공장이 지금까지 계획한 것보다 더 늘어난다면’이란 질문에 “그러면 정말 만만치 않다. 재생에너지의 늘어나는 양만으로 감당하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원전을 추가로 지어야 할지 여부에 대해 빨리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광고 다만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공급하는 전력량은 현재 충분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호남은 다행히 영광에 한빛원전 6기가와트(GW)가 있다. 재생에너지도 계속 늘어나고 있고. 한데 그동안 전력을 쓸 데가 많지 않아서 대부분 수도권으로 보냈다. 광주 지역에 반도체 공장이 들어가면 수도권으로 올라가는 전기가 그 동네 공장에 들어가게 되니 오히려 전력에 다른 숨통이 트이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또 추가 원전 부지와 관련해 “영광 한빛원전에 2기를 더 지을 수 있는 땅이 있고, (울산) 울주 쪽에도 2기를 더 지을 땅이 있다고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지역 주민들의 수용성이나 국민의 수용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고광고 아울러 날씨에 따라 변하는 재생에너지가 안정적 공급에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엔 “전국에 원전·석탄·가스·재생에너지가 한꺼번에 (전력) 풀 안으로 들어와 있어 전체적인 전력망에 지장이 있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