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지난 29일(현지시각) 카타르 수도 도하의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광고미국과 이란의 카타르에서 중재자를 통한 간접 협상이 별다른 진전 없이 종료됐다. 미국이 이란의 동결 자금 30억달러 해제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미국에선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마제드 안사리 카타르 외교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엑스(X)에 “카타르와 파키스탄 중재자들은 오늘 도하에서 미국·이란 협상단과 (각각) 별도로 열린 회담에서 종전 양해각서 관련 사안을 두고 긍정적인 진전을 이룬 채로 회담을 마쳤다”라고 밝혔다. 안사리 대변인은 “관련국들은 논의를 계속하기로 합의했으며, 다음 회담은 이란 전 최고지도자의 장례식 이후에 가능한 이른 시간에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란 국영 이르나 통신도 실무협상단을 이끄는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교부 차관이 협상 종료 후 “양해각서 이행을 감독하는 첫번째 공동감독기구 회의가 이란·카타르·파키스탄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며 레바논 전쟁 종식과 관련한 미국의 양해각서 위반과 미국의 중동 지역 병력·장비 증강 관련 보도 등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가 “긴급 연락 채널을 2일까지 구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 간 양해각서에선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종전을 합의했지만,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격을 이어가고 레바논 남부 주둔을 고수하면서 종전을 위협하고 있다.광고 중재국을 통한 미-이란의 이번 간접 협상은 최근 호르무즈해협 통항 문제로 양쪽이 군사적 충돌을 벌인 가운데 열렸다. 미국 쪽에선 스티브 윗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와 대통령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카타르 도하에 머물며 카타르 국왕, 총리 등과 만났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미 매체 액시오스에 “우린 다음 한 주 동안 상황을 조용히 유지하여, 미사일이 날아다니지 않는 생산적인 환경에서 양해각서의 모든 측면에 대한 진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2월28일 미·이스라엘-이란 전쟁 개전일에 폭격으로 사망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식이 4~9일 열리는데, 이 장례식 동안 충돌을 자제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회담에서 이란의 국외 동결자금 240억달러 (약 37조원 ) 중 30억달러 (약 4조원 )를 풀어주기로 합의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아라비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미-이란 간 간접회담에서 이란에 30억달러(약 4조원)를 지급하는 예비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가라바바디 차관도 “카타르 중앙은행과 회담에선 동결 자금 중 초기 60억달러 (약 9조원 ) 가운데 일부의 사용 문제를 논의했고 , 우리 쪽이 필요한 물품을 제시하면 그에 맞춰 필요한 물자를 구매해 이란에 제공하기로 했다 ”라고 설명했다 . 액시오스는 중동 소식통을 인용해 30억달러가 이란에 현금으로 주는 것이 아닌 이란 중앙은행이 인도주의 물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 일부는 미국산 물품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보도 했다. 그동안 협상에선 이란이 구매할 물품을 정하면 카타르가 직접 이란 동결 자금 계좌에서 수출업자들에게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을 논의해왔다. 반면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런 합의는 없었다며, 어떤 동결 자금도 해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광고광고 에이피(AP) 통신은 “협상단은 양국 지도자들이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항들을 확정 짓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호르무즈해협과 레바논 문제에 대한 이견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란 고위 소식통 2명은 이란은 필요하다면 무력을 동원해서라도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진전 없이 끝난 미-이란 간접협상…이란 동결자금 해제 놓고 딴소리
미국과 이란의 카타르에서 중재자를 통한 간접 협상이 별다른 진전 없이 종료됐다. 미국이 이란의 동결 자금 30억달러 해제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미국에선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마제드 안사리 카타르 외교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엑스(X)에 “카타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