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강호필 전 지상작전사령관이 지난해 1월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광고내란 가담 의혹을 받는 강호필 전 육군 지상작전사령관이 권창영 특별검사팀 조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시국에 대한 불만과 함께 군 동원을 통한 해결을 암시하는 발언을 해 강한 반감을 느꼈고 이후 추가 회동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1일 한겨레 취재 결과, 강 전 사령관은 지난 29일 종합특검팀 조사에서 2024년 6월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안가 회동과 같은 해 7월 미국 하와이 순방 당시 윤 전 대통령의 발언에 반감을 느껴 추가 모임 참석을 거부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강 전 사령관은 2024년 6월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안가 회동에 참석했다. 당시 회동에는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을 비롯해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등이 모임을 가졌다. 김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강 전 사령관(당시 합동참모본부 차장) 등을 윤 전 대통령에게 “대통령께 충성을 다하는 장군”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2시간 넘게 술자리를 가졌고 윤 전 대통령은 시국 상황과 정부 비판 세력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며 군의 역할론을 강조했다고 한다. 강 전 사령관은 종합특검팀 조사에서 2024년 7월 미국 하와이 순방 때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두고 “할아버지 때부터 빨갱이”라는 표현까지 썼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내란특검팀 조사 때보다 더 구체적으로 당시 상황을 진술한 것이다. 광고 강 전 사령관은 종합특검팀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 이후 자신을 다시 여러차례 불렀지만 응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같은해 11월에도 김 전 장관 쪽의 회동 참석 요구가 있었지만, 이를 거부했다는 것이다. 실제 계엄 선포 한 달여 전인 2024년 11월9일 김 전 장관과 곽 전 사령관, 여 전 사령관, 이 전 사령관이 회동했고 이 자리에는 윤 전 대통령이 중간에 합류했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해 4월 재판에서 당시 회동에 대해 ‘계엄’이라는 용어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확보해야 할 여러 장소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고 진술한 바 있다. 아울러 강 전 사령관은 당시 회동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김 전 장관이 강 전 사령관에게 전화를 연결해 윤 전 대통령과 통화를 하게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종합특검팀은 강 전 사령관이 계엄을 지원했다고 의심하고 수사 중이다. 특히 비상계엄 당시 지작사가 예하 지역·지구계엄사령부 구성 작업에 나선 것에 주목하고 있다. 계엄 매뉴얼에는 수방사·지작사·2작사 등이 권역별 계엄사령부를 설치할 수 있는데, 지작사를 제외한 다른 사령부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고 한다.광고광고 한편 이날 종합특검팀은 내란부화수행 혐의 등으로 김종욱 전 해양경찰청장과 안성식 전 기획조정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청장은 비상계엄 때 해경 연락관을 합동수사본부에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안 전 조정관은 당시 합수부 인력 파견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철휘 기자 hwi@hani.co.kr
[단독]강호필 “윤 ‘한동훈은 할아버지 때부터 빨갱이’라 말해…반감 느껴 이후 회동 불참”
내란 가담 의혹을 받는 강호필 전 육군 지상작전사령관이 권창영 특별검사팀 조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시국에 대한 불만과 함께 군 동원을 통한 해결을 암시하는 발언을 해 강한 반감을 느꼈고 이후 추가 회동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