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젠틀몬스터 롯데명동점 풍경. 젠틀몬스터 누리집 광고장시간 ‘공짜 노동’ 의혹이 제기된 ‘젠틀몬스터’ 운영사 아이아이컴바인드와 삼정회계법인에서 모두 10억원이 넘는 임금체불이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두 사업장에 시정지시를 내리는 한편, 장시간 노동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1일부터 전국 1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획감독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이날 아이아이컴바인드와 삼정회계법인에 대한 기획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유명 안경 제조업체인 ‘젠틀몬스터’ 운영 사업장 아이아이컴바인드의 경우 재량 근로시간제를 편법으로 운영해 ‘공짜 노동’이 빈번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삼정회계법인에서는 청년 회계사가 잇따라 사망해 과로사 의혹이 제기됐다. 노동부 감독 결과, 아이아이컴바인드는 재량근로자 279명과 비재량근로자 185명에게 지급해야 할 야간·휴일근로수당 4억3천만원을 체불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정 연장근로 한도(1주일 12시간)를 초과한 사례도 115건 적발됐다. 임신 중인 재량근로자에게 노동부 장관의 인가없이 야간근로를 시킨 사실도 확인됐다. 노동부는 모두 12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적발해 시정지시를 내리고 과태료 580만원을 부과했다. 광고 삼정회계법인도 재량근로제를 운영하면서 야간·휴일근로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 등 13건의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노동부는 삼정회계법인이 재량근로자 2140명과 비재량근로자 49명에게 지급해야 할 야간·휴일근로수당 6억3천만원을 체불한 사실을 확인하고 시정지시를 내렸다. 노동부는 “근로시간 기록·관리가 체계적이지 않고 실제 연장근로를 했어도 이를 입력하지 않는 사례가 많아 업무 좌석 예약 기록, 법인카드 사용내역 등과 일일히 대조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시간 기록·관리 체계, 재량근로 대상자의 건강권 확보, 임직원 대상 재량근로시간제 교육 등에 대한 개선 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한 뒤 이행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광고광고 또 회계법인의 특성상 회계 감사가 집중되는 1∼3월에 과로 문제가 반복되는만큼 주요 회계법인과 후속 간담회를 열어 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아울러 이날부터 전국 1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장시간 노동 기획감독에 착수했다. 이번 감독을 통해 △법정 연장근로 한도 준수 △연장·야간·휴일근로 가산수당 지급 △노동자 건강보호 조치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법 위반사항이 발견될 사업장에 사법·행정조치를 취하고, 자체 개선 의지가 있는 사업장에는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광고 한편 아이아이컴바인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근로감독 과정에서 확인된 추가 수당은 지난 30일 모두 지급을 완료했다”며 “지난 2월 재량근로제를 선택적 근로시간제로 전환했고 4월에는 근태관리 시스템 구축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성원들이 더욱 건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과 인사·노무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