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2024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 AFP 연합뉴스광고이란 쪽 종전 협상단장이 호르무즈해협의 무료 통과는 미국과의 종전 협상이 이뤄지는 60일 동안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후에는 통행료를 받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힌 것이다.이란 국영 이르나(IRNA) 통신 등을 보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30일(현지시각) 밤 티브이 국영방송 대담에서 “종전 양해각서(MOU)에 따르면 호르무즈해협 무상 통항은 오직 60일 동안만 허용된다”며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우리의 관리와 주권은 확정적이고 명백하다. 그곳의 안보를 최선의 방식으로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갈리바프 의장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부 장관과 함께 미국과의 종전 협상을 이끌고 있다.갈리바프 의장은 “호르무즈해협은 이번 전쟁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었고, 우리의 가장 큰 힘의 도구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 은혜를 올바르게 지킬 것”이라며 “해협은 통행량이 줄어들 때가 아니라 날마다 늘어날 때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광고이날 발언은 지난달 17일 미국과 이란이 체결한 양해각서가 보장하는 호르무즈해협 무료 통행 기간이 60일임을 재확인한 것이다. 양해각서는 이후 이란·오만이 걸프 연안국들과 함께 해협의 장기적인 관리 및 해상 서비스 방안을 논의하도록 했다. 미국은 이 조항을 두고 무료 통항 원칙이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보는 반면, 이란은 항행 안전 등을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 값을 받겠다고 주장한다.호르무즈해협 길목의 인도양 연안 국가 오만도 이란의 통행료 징수에 동참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시엔엔(CNN) 방송은 이날 중동국가 외교관 등을 인용해, 오만이 최근 호르무즈해협의 미래 관리 방안에 관한 제안을 미국과 동맹국들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해운회사들이 해협 이용을 위해 서비스 요금을 내도록 하는 방안이 여기에 담겼다. ‘통행료’라는 이름은 붙이지 않았지만 사실상 의무적인 통항 비용을 신설하는 셈이다.광고광고갈리바프 의장 역시 이날 대담에서 “모든 법적 작업과 서비스 관련 작업을 오만과 합의했다. 30일 안에 우리는 오만과 협력해 이 부문 논의를 (추가로)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확인했다.해협 통행료 징수 여부는 향후 카타르 도하 등에서 재개될 미-이란 간 협상의 주요 주제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애나 켈리 백악관 수석부대변인은 시엔엔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국제 수료인 이 해협에 통행료를 부과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천호성 기자 rieux@hani.co.kr
이란 협상대표 “호르무즈 무상 통과, 60일 동안만”…통행료 징수 의지
이란 쪽 종전 협상단장이 호르무즈해협의 무료 통과는 미국과의 종전 협상이 이뤄지는 60일 동안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후에는 통행료를 받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힌 것이다. 이란 국영 이르나(IRNA) 통신 등을 보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30일(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