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2일, 콜로라도주 셰리던에 있는 코스트코 창고에서 한 고객이 진열된 애플 맥북 노트북을 살펴보고 있다. AP 연합뉴스광고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들이 미국에서 집단소송을 당했다.미국 기술전문매체 더블유씨씨에프테크(WccFtech)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14명과 중소 컴퓨터 유통업체 3곳은 메모리 제조사들이 일부러 일반 소비자용 메모리(디램) 가격이 오르도록 담합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 소송을 25일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제기했다. 메모리 제조사들이 공모해 시장 점유율 약 90%에 달하는 과점 지위를 악용함으로써 가격적 이득을 취했고, 결과적으로 애플 맥북·아이패드 등 소비자용 전자제품 완제품의 가격 상승을 유발해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주장이다. 앞서 애플은 메모리 가격 인상을 이유로 들며 제품 가격을 20% 인상한 바 있다.이들은 메모리 제조사들이 일반 소비자용 디램이 아닌, 최근 각광받는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HBM) 메모리 생산시설에 집중하면서 “인위적인 공급 부족”을 유발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회사가 고대역폭메모리(HBM)로의 전환 추진을 명분 삼아, 더블데이터레이트4(DDR4) 등 구형 메모리 생산을 의도적으로 축소하고 현재의 ‘메모리 공급 부족 사태’를 불러일으켰다는 것이다. 원고들은 소장에서 소비자용 메모리 가격이 1년만에 700% 폭등했다고 주장하며 손해 배상을 요구했다. 이 소송은 최근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는 기간 동안 일반 디램이 포함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및 기업을 대표하여 집단소송으로 추진되고 있다.광고또 원고 쪽은 소장에서 과거 삼성전자 등이 가격 담합을 한 사례가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SK하이닉스의 전신)가 1999~2002년 미국 시장에서 디램 가격을 담합해 올린 혐의로 미 법무부로부터 기소당한 뒤 각각 3억달러, 1억8500만달러의 벌금을 납부한 전력이 있다며, 이를 ‘반복되는 담합 패턴’의 근거라며 제시했다.최근 미국 등에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 열풍으로 고성능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메모리 역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인공지능 연산을 담당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을 엔비디아가 주도하고 있다면, 그 연산을 빠르게 돕는 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 그리고 미국에 본사를 둔 마이크론 등이 주도하고 있다.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폭증하자 이들 메모리 제조사들은 기존 디램 생산 시설을 고대역폭 메모리 라인으로 전환하고 대규모 증설에 나선 상태다.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삼성·하이닉스 메모리 담합에 아이패드 가격 올라”…미 소비자 집단소송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들이 미국에서 집단소송을 당했다. 미국 기술전문매체 더블유씨씨에프테크(WccFtech)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14명과 중소 컴퓨터 유통업체 3곳은 메모리 제조사들이 일부러 일반 소비자용 메모리(디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