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클립아트코리아 광고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기업의 채용이 확정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학생수가 3126명으로 1년새 13.5% 늘었다. 최근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아진 에스케이(SK)하이닉스와 연계한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삼성전자와 연계한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등 반도체 계약학과 등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맞춤형 인재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이러한 내용의 ‘2026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시는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의 신입생 선발 결과, 산학협력 현황 등을 분석한 것이다. 공시 결과 올해 계약학과 학생 수는 1만103명으로 지난해 9631명보다 4.9% 증가했고, 계약학과 수는 236개로 2025년(233개) 대비 1.3% 증가했다. 계약학과는 산업체 요구에 따라 대학이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치·운영하는 학과로, 입학과 채용이 연계된 ‘채용조건형’, 산업체 직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재교육형’, 두 방식을 결합한 ‘혼합형’으로 나뉜다.광고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의 학생 수가 가장 많이 늘었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수는 33개로 2025년(38개) 대비 13.2% 감소했지만 학생 수는 3126명으로 2025년(2754명) 대비 13.5% 늘었다. 채용연계와 재직자 직무교육을 결합한 혼합형 계약학과 학생도 늘었다. 혼합형 계약학과 수는 지난해 38개에서 올해 56개로 47.4% 증가했고, 학생 수도 2423명으로 2025년(2116명) 대비 14.5% 늘었다. 반면 재직자 직무교육 성격의 재교육형 계약학과 학생은 4761명에서 4554명으로 4.3% 감소했고, 학과 수도 147개로 2025년(157개) 대비 6.4% 감소했다.광고광고 최근 3년 추이를 보면 계약학과 학생 수는 꾸준히 늘었다. 일반·교육대학 전체 계약학과 재학생은 2024년 9337명에서 2025년 9631명, 2026년 1만103명으로 늘어 2년 새 8.2% 증가했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학생은 2024년 625명에서 2025년 2754명, 2026년 3126명으로 늘어 같은 기간 19.1% 증가했다. 반도체 계약학과에 대한 수험생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서울 반도체 계약학과 5곳의 2026학년도 정시 합격선(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은 96.2점으로, 의약계열을 제외한 서울대 자연계 평균(95.8점)보다 높았다. 광고 교육부 관계자는 “산업체의 산업수요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올해 계약학과로 신설된 성균관대의 배터리학과도 삼성 SDI의 배터리 관련 인재 수요가 반영된 사례”라며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학과 기업 간 인재 양성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4년제 대학교 신입생 중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선발 입학생 비중은 9.5%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증가했다. 출신 고등학교 유형별로는 일반고 출신 신입생 비중이 74.7%에서 75.5%로 늘었다. 반면 특성화고 출신은 6.9%에서 6.5%, 자율고 출신은 5.4%에서 4.5%로 줄었다. 박정연 기자 ye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