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지난해 12월8일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 캠코마루에서 개최한 새도약기금 소각식에서 축사 후 새도약기금·국민행복기금 대표,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국민 대표 4명과 연체채권 서류를 파쇄하는 소각 세리머니에 참석했다. 금융위원회 제공광고상록수 등 유동화회사 45곳이 보유한 7년 이상 연체된 5천만원 이하 장기연체채권 1조원어치가 새도약기금에 매입된다. 이에 따라 11만명에 가까운 장기연체자의 추심이 중단되고,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채권 소각 또는 채무조정 절차가 진행된다.금융위원회는 26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상록수 등 주요 유동화회사 출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동화회사 새도약기금 대상채권 매입협의 결과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이 상록수제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상록수)를 “원시적 약탈금융”이라고 비판한 뒤 마련된 후속 조처다. 상록수는 2003년 카드대란 당시 금융회사들이 장기연체채권을 정리한다는 명목으로 설립한 유동화회사다. 하지만 이후 23년간 채권 추심과 회수 활동을 이어오며 취약차주를 장기추심 굴레에 묶어뒀다는 비판을 받았다.금감원의 전수조사 결과, 개인 무담보 연체채권을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으로 유동화해 수익을 올려온 유동화전문회사는 모두 167곳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보유한 연체채권은 5조9804억원이다. 이 가운데 46곳이 1조572억원어치(11만3천명) 새도약기금 대상채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새도약기금 대상채권은 5천만원 이하, 7년 이상 연체된 채권이다.광고캠코는 이 가운데 45곳과 1조314억원(10만8천명) 규모의 채권 매입 협의를 마쳤다. 상록수와 케이비스타를 포함한 4곳의 대상채권 1조56억원은 이달 말 매입하고, 나머지 41곳의 대상채권 258억원은 다음 달 말 매입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아직 매입 협의가 끝나지 않은 나머지 1곳과도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새도약기금이 채권을 매입하면 해당 채무자에 대한 추심은 즉시 중단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 취약계층 채무는 별도 상환능력 심사 없이 소각된다. 그 외 채권은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개인파산에 준할 정도로 상환능력을 잃은 경우 1년 이내 소각하고,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한 경우 채무조정을 추진한다.안태호 기자 ec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