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자.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광고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전재수(55) 부산시장 당선자는 국민의힘이 강세인 이곳에서 3선에 도전한 박형준 현 시장을 득표율 2.62%포인트 차이로 꺾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한 뒤 삼수 끝에 2016년 부산 북구에서 국회의원이 됐고, 2024년 총선을 통해 부산 유일의 민주당 3선 의원이 됐다. 이재명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에 부임하면서 또 주목을 받았으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여섯달 만에 사퇴했다. 불기소 결정에 이은 시장 당선으로 정치적 상승세를 다시 탄 그를 23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 꾸린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났다.―민주당의 두번째 부산시장이 됐다. 어떤 의미가 있나?“진영과 색깔보다 실용과 미래라는 가치를 선택하는 변화의 가능성이 열렸다고 생각한다. 시민들이 침체한 부산을 다시 일으키고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라는 기회를 주신 것이다. 민주당 부산시장이기 전에 부산 시민 320만명 모두의 시장이 되겠다. 말보다 성과와 결과로 증명하겠다.”광고―시의회는 국민의힘이 다수당이다.“선거 결과는 전재수 혼자 마음대로 하지 말고 협치하라는 시민의 선택이자 명령이다. 부산 발전을 위해서라면 야당 시의원들을 업고 다니면서라도 협력하겠다. 여야가 경쟁하더라도 부산의 민생과 발전 앞에서는 함께 성과를 내는,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협치 모델을 만들겠다.”광고광고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자가 지난 10일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김광수 선임기자―공약 1호가 ‘해양수도 부산 완성’이다.“부산에만 무엇을 몰아주자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장 구조를 바꾸는 일이다. 서울과 수도권이라는 하나의 성장엔진에만 의존해서는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 부산을 해양수도로, 부산·울산·경남을 해양수도권으로, 여수·광양에서 진해·부산·울산·포항까지를 북극항로 경제권역으로 키우겠다. 한반도 남단에 새로운 성장엔진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다극 체제로 전환하는 계기를 부산에서 만들겠다.”광고―지금이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한다.“저와 이재명 정부의 임기가 같고, 적어도 앞으로 2년은 민주당이 국회 다수당인 만큼 정부 정책과 국가 예산, 법률과 제도를 함께 움직일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정부의 국정 방향을 잘 이해하고 있고 정부·여당과 긴밀히 협의할 수 있는 저의 강점을 성과로 연결하겠다. 민주당 지도부,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 18명과도 머리를 맞대겠다.”―해양수산부와 에이치엠엠(HMM) 등 민간 해운회사 3곳의 본사가 부산으로 왔다. 야당에서는 명목상 이전이고 실제 이전 효과는 없다고 비판한다.“해양수산부와 해운 기업 부산 이전은 해양수도 부산의 시작이자 출발점이다. 해양수산부 이전은 중앙 부처의 간판 하나가 내려온 것이 아니라 정책과 예산, 관련 산업 생태계가 부산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해운 기업은 핵심 부서의 이전, 신사옥 건립, 단계적 임직원 이동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나아가 기업 이전의 성과를 지역 산업과 청년 일자리로 연결하겠다. 지역 대학과 이전 기업을 연결해 지역인재 채용과 인턴십, 연구·개발과 창업 기회를 넓히겠다. 좋은 기업과 일자리, 투자와 인재가 얼마나 늘어났는지 성과로 증명하겠다.”광고―인사 원칙은?“인사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유능한가 유능하지 않은가에 있다. 유능함에는 전임과 후임, 진영과 당파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 전임 시장의 핵심 부서에서 근무했다는 이유만으로 유능한 공무원을 배제하는 일은 하지 않겠다.”김광수 선임기자 kskim@hani.co.kr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자 “해양수도 부산 만들어 다극체제 구축”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전재수(55) 부산시장 당선자는 국민의힘이 강세인 이곳에서 3선에 도전한 박형준 현 시장을 득표율 2.62%포인트 차이로 꺾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한 뒤 삼수 끝에 2016년 부산 북구에서 국회의원이 됐고, 2024년 총선을 통해 부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