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경기도 제공광고“방문 당시 약 20일간 식사를 못 한 상태였고, 진료 중 뇌경색과 통풍 의심 소견이 발견됐습니다. 이에 후방지원 병원인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고, 응급실 진료부터 통합병동 입원, 치료비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해결돼 환자분이 건강을 회복하셨습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가 현장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음을 증명한 순간이었습니다.”경기 파주시 연세송내과 재택의료센터 송대훈 원장의 말이다. 경기도는 지난 3월27일부터 시행된 ‘돌봄통합지원법(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현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법 시행 이후 지난 5월 말까지 두달여 간 도내 77개 재택의료센터를 통해 제공된 방문진료 건수는 모두 7053건에 달했다.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거동 불편 도민이 병원 문턱을 넘는 대신 집에서 의사 진료를 본 셈이다.재택의료센터의 진가는 단순히 ‘집으로 찾아가는 진료’에만 머물지 않았다. 의료진이 환자 가정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건강상태뿐 아니라 식사, 주거, 돌봄공백 등 복합적인 어려움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통합돌봄 창구로 연계해 적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도록 할 수 있다.광고도는 지난 16일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해 수원, 고양, 성남 등 7개 시에 8개 신규 센터를 추가 지정받으며 인프라를 더욱 촘촘히 넓혔다. 새로 지정된 센터 역시 경기도의료원 책임지원 체계에 편입돼 현장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도는 재택의료 역할을 생애말기 돌봄과 임종돌봄까지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미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를 운영하며 대상자에게 생애말기돌봄 교육 104건, 호스피스 제공 및 연계 25건을 실시해 왔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재택의료센터에도 생애말기 돌봄에 대한 교육을 시행해 거동이 어려운 환자가 임종기에도 병원 이송에만 의존하지 않고, 가정에서 존엄하게 마지막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