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드라마 ‘참교육’ 스틸컷. 넷플릭스광고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22일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열풍과 관련해 현실의 교육 문제를 응징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최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학부모들이 참석한 ‘제6차 교육진담 간담회’에서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은 사회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교육의 책임자로서는 무엇보다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가상의 교권보호국은 보는 이에게 일종의 통쾌함을 주기도 하지만, 현실의 교육 문제는 응징이나 대립이 아니라 존중과 신뢰, 그리고 협력을 통해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최교진 장관이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학부모들이 참석한 ‘제6차 교육진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이날 교육진담 간담회는 ‘교육공동체의 상호 존중 문화 조성’과 ‘교원의 정치기본권’에 대한 학부모단체 관계자,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부터 교육 정책을 주제로 학부모, 교원, 학생 등 여러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광고앞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참교육’ 속 가상기구인 교권보호국을 교육청 내에 신설하는 것을 인수위원회에서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 속처럼 체벌의 형태로 응징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갈등으로 위기를 겪는 학교에 교권보호국 소속 감독관을 파견해 훈계나 계도 방식으로 학교 분위기를 쇄신하자는 차원이다. 최 장관의 발언은 이와 같은 구상에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된다.최 장관은 “교육부는 그간 마련한 학교 민원 처리와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제도적 장치와 기반을 현장에 안착시키고, 교육구성원 모두에게 고통을 초래하는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어 “아울러 법·제도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법·제도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겠다”며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 인해 선생님들의 교육활동이 위축되거나 부당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국회 및 관계부처와 함께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근본적으로 학교의 교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가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학교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우연 기자 aza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