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게티이미지뱅크 광고중소기업 노동자와 소기업·소상공인 대표자 2명 중 1명은 향후 출산 계획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 침체와 고용 불안 속에서 일·가정 양립을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2일 발표한 ‘중소기업 근로자 및 소기업·소상공인 출산·육아 인식 조사 결과보고서’를 보면, 중소기업 노동자의 51.0%는 자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소기업·소상공인 대표자의 경우에도 그 비중이 50.7%에 달했다. 이 조사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중소기업 노동자 300명, 소기업․소상공인 대표자 300명 등 총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출산과 육아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은 ‘비용’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노동자의 64.3%가 주거비·양육비·교육비 등 경제적 부담을 가장 큰 고충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육아와 직장 생활 병행의 어려움’(54.3%)과 ‘돌봄 공백 및 인프라 부족’(42.7%)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소기업·소상공인 대표자들 또한 비용 부담(58.7%)을 1순위로 들었다. 사업 특성상 ‘육아와 사업 병행 어려움’(45.0%)과 ‘돌봄 공백’(38.7%)에 대한 호소도 높았다.광고 이들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과 비교해 일·가정 양립이 구조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고 느끼고 있었다. 중소기업 노동자의 85.0%는 대기업 노동자보다 출산·육아 병행이 어렵다고 답했는데, 그 주된 이유로 ‘출산·육아 제도 활용이 어려운 직장 문화’(63.5%)와 ‘대체 인력 채용 어려움으로 인한 동료·사업주 부담 가중’(46.7%)을 꼽았다. 소기업·소상공인 대표자 역시 81.7%가 어렵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사업장 운영 공백에 대한 부담’(72.7%)과 ‘매출·소득 감소 우려’(58.8%)가 높았다. 제도 활용도 낮았다. 중소기업 노동자 중 현재 재직 중인 곳에서 일·가정 양립 제도를 활용하기 쉽다고 응답한 비율은 24.7%에 불과했다. 제도를 활용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동료 및 관리자의 부담 가중’(84.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광고광고 응답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정부 지원을 요구했다. 중소기업 노동자들은 ‘경제적 지원 확대’(52.0%)를 최우선 정책으로 꼽았다. ‘출산·육아 제도 확대’(39.7%)와 ‘주거 지원 확대’(31.7%)를 꼽은 답변이 뒤를 이었다. 반면 소기업·소상공인 대표자들은 ‘소상공인 맞춤형 출산·육아 지원 확대’(44.3%)와 ‘경제적 지원 확대’(42.0%), ‘사업장 운영 공백 지원’(41.3%) 등을 주요 요구 사항으로 제시했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중소기업노동자·소상공인대표 2명 중 1명은 “출산계획 없다”
중소기업 노동자와 소기업·소상공인 대표자 2명 중 1명은 향후 출산 계획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 침체와 고용 불안 속에서 일·가정 양립을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2일 발표한 ‘중소기업 근로자 및 소기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