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지난 4월2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상생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자료를 살피며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소득보다 자산이 한국 사회 불평등의 더 주요한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젊은 세대에서 이런 경향이 더 크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1일 국회 입법조사처가 계봉오 국민대 교수 연구팀에 의뢰한 ‘2026 다차원 불평등 지수’ 연구 결과를 보면, 2024년 기준 다차원 불평등 지수는 0.185로 1년 전(0.190)보다 소폭 개선됐다. 다차원 불평등지수는 불평등 현황을 소득·자산·교육·건강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 수치화한 지표다. 0∼1 값으로 표현되며, 숫자가 작을수록 평등하다는 의미다. 이 지수는 2011년(0.176) 이래 등락이 있었지만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다양한 불평등 요인들 가운데 자산 불평등의 영향은 점차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자산·교육·건강 불평등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2011년에는 소득이 네 가지 측면 가운데 가장 높은 39.2%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소득의 불평등 기여도는 점차 줄어 2023년 35.1%로 축소됐고 2024년에는 33.0%로 2.1%포인트 더 줄었다. 반대로 자산의 불평등 기여도는 2023년 36.0%로 소득보다 소폭 높았는데, 2024년에는 4%포인트 급등해 40.0%에 달했다. 불평등의 가장 주된 요인이 소득에서 자산으로 바뀌었다는 의미다.광고세대별로 보면, 1960년 이전에 출생한 노인 세대의 다차원 불평등 지수는 0.209로 1년 전(0.226)보다 개선됐으나 다른 세대보다 여전히 가장 높았다. 엑스(X)세대(1971∼1980년생)는 0.161에서 0.165로 상승하며 전 세대에서 유일하게 불평등이 악화했고, 자산 불평등이 0.313에서 0.344로 급등했다. 밀레니얼 세대(1981∼1990년생), 제트(Z)세대(1991년 이후 출생)는 자산 불평등은 악화했으나 다른 차원의 불평등 수준이 개선돼 다차원 불평등 지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세대별 불평등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모든 세대에서 자산 불평등 기여도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에선 이 기여도가 42.8%에서 47.4%, 제트세대에선 45.5%에서 51.6%로 확대됐다. 젊은 세대일수록 자산 격차가 불평등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의미다. 엑스세대와 586세대(1961∼1970년생)는 자산 기여도가 소득과 비슷한 정도이고 노인 세대는 30%대다.광고광고연구팀은 “자산 불평등 기여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소득 중심 재분배 정책만으로는 불평등 완화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김윤주 기자 kyj@hani.co.kr
우리 사회 불평등 원인 ‘소득→자산’ 바꿨다…젊을수록 격차 더 커
소득보다 자산이 한국 사회 불평등의 더 주요한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젊은 세대에서 이런 경향이 더 크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 국회 입법조사처가 계봉오 국민대 교수 연구팀에 의뢰한 ‘2026 다차원 불평등 지수’ 연구 결과를 보면, 2024년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