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게티이미지뱅크광고제주도가 가장 많이 수출하는 품목은 뭘까? 감귤도, 돼지고기도 아닌 반도체다.제주도는 올해 1~5월 도내 수출액이 3억5477만달러(약 5408억원)로 이미 지난해 수출액(3억4038만달러)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불과 5달 만에 역대 연간 최고 수출 실적을 깬 것이기도 하다.일등공신은 반도체였다. 지난 5개월간 반도체 수출액은 2억5537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4%나 급증했다. 전체 수출액에서 반도체 비중은 72%에 이른다. 반도체 수출이 많이 된 지역은 홍콩, 대만, 베트남 순이었다.광고세계적인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코스닥 상장사 제주반도체가 수출을 이끌었다. 모바일에 특화된 저전력·저용량 메모리칩을 설계하는 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는 2005년 본사를 서울에서 제주로 옮겼다. 2013년에는 이름도 이엠엘에스아이(EMLSI)에서 제주반도체로 바꿨다.메모리 반도체 설계기업인 이엠엘에스아이(EMLSI)가 2005년 제주시 연동의 한 건물에서 개소식을 열고 있다. 서울에서 제주로 본사를 옮긴 이 회사는 2013년 이름도 제주반도체로 바꿨다. 연합뉴스반도체 개발·판매만 하고 제작은 국외 파운드리(위탁생산기업)에 맡기는 덕분에 입지 제약이 적었던 제주반도체는 2002년 국제자유도시로 지정된 제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았다. 당시 이 회사는 기업 인센티브 제도와 편리한 국제선 접근성을 보고 제주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광고광고2위 수출 품목은 항공기 부품(5038만달러)이다. 국내 항공사가 항공기 수리에 대비해 영국과 미국에 항공기 엔진 등을 미리 보낸 결과다. 수산물(1536만달러)은 3위에 올랐다. 2015년 반도체에 처음 1위 자리를 내준 넙치(광어)가 올 들어서 1124만달러(약 170억원)의 수출고를 올렸다. 보톡스, 소·돼지고기도 상위권에 포함됐다.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올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급증하고 항공기 부품·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수출 컨설팅, 기업 맞춤형 글로벌 마케팅, 물류비 지원,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서보미 기자 spring@hani.co.kr
제주 수출 1등 ‘○○○’…감귤·돼지고기 아니었다
제주도가 가장 많이 수출하는 품목은 뭘까? 감귤도, 돼지고기도 아닌 반도체다. 제주도는 올해 1~5월 도내 수출액이 3억5477만달러(약 5408억원)로 이미 지난해 수출액(3억4038만달러)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불과 5달 만에 역대 연간 최고 수출 실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