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사과가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광고이상기후와 국제 정세 불확실성으로 물가가 널뛰기하는 현상이 반복되자,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가격 감시와 수급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정부는 18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티에프(TF)에서 ‘인공지능 기반 민생물가 상시 모니터링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밝혔다.우선 정부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주요 가공식품과 공산품의 가격 변동을 상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라면·빵 등 가공식품 13개와 세탁세제·화장지 등 공산품 8개를 1차 모니터링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올 하반기 이들 품목의 가격정보를 온라인에서 자동 수집할 수 있도록 데이터 연계 등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품목 특성을 고려해 ‘안정·주의·경계·심각’ 등으로 가격변동 위험단계를 분류하고 관계부처에 이를 공유할 계획이다.광고농·수산물 수급관리 등도 인공지능을 활용해 정확도를 높이기로 했다. 농산물의 경우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급 예측 대상품목을 확대하고, 민간의 우수모델을 도입해 생산량 및 가격 예측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예를 들어 기상정보, 비료 투입량 등 도매가격·생산량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인공지능이 분석해 수급량을 예측하는 식이다. 수산물에 대해서도 가격과 물량 급변동 원인을 실시간 분석하는 수산관측 시스템을 2029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급 상황에 따라 비축물량 방출, 수입량 조정, 할인지원 등 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소비자 편익을 위해 농·축산물 소비자 가격과 할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앱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인근 판매처별 농·축산물 가격, 할인정보를 알 수 있는 ‘알뜰소비 앱’을 구축하고, 5개 지역에서 시범 적용하기로 했다.광고광고강기룡 재경부 차관보는 “품목별 물가 데이터를 관계부처가 실시간 공유해 데이터 기반 정책결정을 지원하고,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며 “먹거리 등 민생물가의 상시 가격 비교 정보를 제공해 시장 자율 안정을 유도하고,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권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신민정 기자 shi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