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UPI 연합뉴스광고미국과 이란이 종전 및 후속 협상의 틀을 담은 양해각서(MOU)에 서명했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며 레바논에 계속 주둔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충돌해 1명이 숨졌다.15일(현지시각)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보도를 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예루살렘 총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레바논, 가자지구, 시리아의 ‘테러 조직’들과의 싸움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자와 레바논, 시리아에서 깊은 안보 지대를 구축했다”며 “이스라엘을 보호하기 위해 안보 지대에 군이 계속 주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충돌이 계속될 경우 미국과 이란의 협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양국이 서명한 양해각서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전투를 중단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광고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군이 이란이나 헤즈볼라를 상대로 독자 행동(공격)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다만, 그는 이스라엘의 안보 이익을 위해 백악관에 맞서 “단호한 입장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아직 합의의 세부 내용을 알지 못한다며 헤즈볼라에 대한 이스라엘의 행동에 “어떠한 제한도 두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이날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충돌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어 “이스라엘군에 위협이 되는 방식으로 접근하던 헤즈볼라 차량을 식별해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레바논 국영 통신 엔엔에이(NNA)는 이 공격으로 차량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양해각서 합의 발표 뒤 발생한 첫 사망자다. 헤즈볼라도 이날 성명을 내어 이스라엘군이 ‘종전’에 합의한 뒤에도 레바논 남부로 진격을 시도해 공격한 것이라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충돌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곽진산 김지훈 기자 kj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