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고용승계를 요구하며 600일간 고공농성을 이어갔던 박정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수석부지회장이 지난해 8월29일 오후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컬하이테크 공장 옥상에서 농성을 마치고 내려와 지인들과 포옹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광고고용노동부 구미고용노동지청이 16일 위장 청산과 부당해고 등 부당노동행위 의혹을 받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용노동부는 이날 아침 9시부터 디지털포렌식팀 등 노동감독관 10여명을 투입해 경북 구미의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청산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일본계 다국적 기업 니토덴코가 한국에 설립한 사업장으로, 지난 2022년 구미 공장의 화재로 인해 시설이 전소돼 청산했다. 이후 자회사인 한국니토옵티칼의 경기 평택 공장으로 광학필름 등 주요 제품의 생산 물량을 옮겼고, 이 과정에서 한국옵니칼하이테크 소속 노동자들의 고용을 승계하지 않았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출신 해고노동자 박정혜씨는 고용승계와 억대의 손해배상 소송 해결을 주장하며 600일 동안 고공농성을 한 바 있다. 박씨는 지난 3월20일 배진교 청와대 경청비서관을 만나 ‘고용승계 및 억대 손해배상 소송 문제 해결’을 호소하는 편지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광고노동부는 “법인 청산에 돌입한 한국옵티칼하이테크가 노동조합과의 단체교섭을 거부하고 노동자를 해고한 것이 단체교섭 거부 및 불이익취급이라는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하는 취지의 고소 사건 수사와 관련, 혐의를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종복 구미지청장은 “노동관계법 위반에 따라 법·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한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의지”라며 “노동관계법 위반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권효중 기자 harry@hani.co.kr
노동부, 한국옵티칼 압수수색…‘부당노동행위’ 의혹
고용노동부 구미고용노동지청이 16일 위장 청산과 부당해고 등 부당노동행위 의혹을 받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아침 9시부터 디지털포렌식팀 등 노동감독관 10여명을 투입해 경북 구미의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청산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