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걸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왼쪽)와 미나미. 유튜브 갈무리광고문화체육관광부가 대중음악산업의 ‘허리’인 중소기획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0개 그룹을 선정했다. 케이(K)팝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대형 기획사 중심의 쏠림 현상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중소기획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취지다.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올해 신규 사업으로 ‘중소기획사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첫 지원 대상으로는 리센느, 싸이커스, 튜넥스, 키라스, 캔트비블루, 82메이저, 빅오션, 유스피어, 엑신, 에잇턴 등 10개 그룹이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중소기획사가 소속 가수의 해외 활동을 중장기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매년 역량 있는 중소기획사 10곳을 뽑아 1곳당 연간 최대 약 3억원을 지원한다. 성과 평가를 거쳐 최대 3년까지 연속 지원할 수 있다.광고지원금은 기획사의 전략에 따라 자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처럼 음반 제작, 공연 등 특정 분야에 한정한 방식에서 벗어나 수출용 음반과 뮤직비디오 제작, 해외 현지 마케팅과 홍보, 해외 공연 개최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분야에 집중 투입할 수 있다.리센느.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제공문체부는 케이팝 시장의 성장 이면에 중소기획사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봤다. 케이팝은 2025년 매출액이 전년보다 15.8%, 수출액은 32.4% 늘어나는 등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제작비와 해외 활동 규모에서는 대형 기획사와 중소기획사 사이의 격차가 크다. 콘진원의 ‘2024 음악산업 조세지원제도 개선연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대기업의 연간 음악 제작비는 평균 431억1000만원이었지만, 중소기업은 평균 14억9000만원에 그쳤다. 해외 공연 횟수도 대기업은 연 83.4건, 중소기업은 4건으로 20배 넘는 차이를 보였다.광고광고올해 선정된 팀들은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해외 활동을 본격화한다. ‘거제 야호’ 밈으로 대중적 관심을 받은 5인조 그룹 리센느는 일본과 미국 활동을 준비한다. 리센느는 최근 일본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무대에 오른 데 이어 8월 ‘케이콘 엘에이(LA)’에 출연해 글로벌 팬덤 확대에 나선다.그룹 에이티즈의 동생 그룹으로 알려진 10인조 그룹 싸이커스는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미니 앨범 발매와 유닛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5세대 퍼포먼스 아이돌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광고신흥 시장을 겨냥한 팀도 있다. 올해 3월 데뷔한 7인조 그룹 튜넥스는 일본과 대만 활동에 이어 인도 뭄바이에서 특별 무대를 선보이고 현지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다. 6인조 그룹 키라스는 신곡 ‘타타’를 앞세워 말레이시아 쇼케이스와 아시아 7개국 10개 도시 팬미팅을 추진한다. 기존 중남미 팬덤을 기반으로 신규 시장까지 넓히겠다는 구상이다.밴드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5인조 밴드 캔트비블루는 해외 단독 공연과 프로모션을 통해 팬덤을 넓히고 있다. 세계적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신예 가수 지원 프로그램 ‘스포티파이 레이다’에도 선정돼 해외 청취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거제 야호’ 밈으로 뜬 중소돌 리센느, 정부 지원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대중음악산업의 ‘허리’인 중소기획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0개 그룹을 선정했다. 케이(K)팝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대형 기획사 중심의 쏠림 현상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중소기획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취지다. 문체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