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한겨레 자료사진 광고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이 본격적인 쟁점으로 떠올랐다.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송병훈)가 연 15일 이 전 부지사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공판에서 검찰과 이화영 전 부지사 변호인단은 검사실에 연어회덮밥과 소주 등을 마셨다는 이 전 부지사 주장의 신빙성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 2023년 5월17일 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박상용 검사 등과 함께 연어회덮밥 등을 먹었고, 김 전 회장이 종이컵에 담긴 소주를 마셨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실제 술을 마신 날짜, 장소와 박 검사의 동석 여부 등에 대해 계속 말을 바꿨다는 점을 지적했다. 검찰은 또 이 전 지사가 처음에는 술을 마셨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입만 댔다고 말을 바꿨다는 점과 술자리를 가진 시간도 30분∼2시간 등으로 계속 바뀌었다고 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한 얘기가 기존에 했던 얘기랑 중요한 부분에서 계속 차이가 나고 있다”고 했다.광고 이 전 부지사 쪽은 이에 대해 “작은 기억은 흔들릴 수 있다”고 맞섰다. 이 전 부지사 변호인은 “피고인이 조그만 부분에서 왔다 갔다 하는 점이 있다고 인정한다”면서도 “단편적인 부분에 구애될 게 아니라 전체를 파악해야 한다”고 했다. 이 전 부지사 쪽은 대신 수원지검 태그 기록, 방문증 기록 등을 비롯해 술을 샀다고 의심되는 편의점 결제내용 등을 제시했다. 이날 이 전 부지사 변호인단은 대검찰청이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진행한 결과, 해당 진술 신빙성이 높다는 통합심리분석 결과보고서가 나왔다는 점도 지적했다. 다만 검찰은 이에 대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는 사건 초동단계에서 많이 쓰이는 방법”이라며 “기계적 판단은 한계가 있다”고 반박했다.광고광고 한편, 이날 오전 배심원단은 재판부 등과 함께 술파티가 있었다는 수원지검 1313호실을 찾아 해당 조사실 등을 살펴봤다. 재판부는 이날 밤까지 당시 이 전 부지사와 동행한 교도관 2명을 증인으로 불러 재판을 이어간다. 이번 재판에서 양쪽은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 정치자금 모금에 이 전 부지사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공모 혹은 교사해 개입했는지 △경기도가 북한에 금송(묘목)과 밀가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연어 술파티’에 대한 국회 증언이 거짓인지 등을 다툰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술파티 의혹’ 맞붙은 검찰 “시간·장소 번복” vs 이화영 “전체 진실 봐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이 본격적인 쟁점으로 떠올랐다.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송병훈)가 연 15일 이 전 부지사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공판에서 검찰과 이화영 전 부지사 변호인단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