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4일 영국 런던 다우닝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광고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영국을 “준동맹국 수준”으로 언급하며 군사·경제 분야에서 전방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은 영국·이탈리아와 전투기 공동 개발 사업인 ‘글로벌 전투 항공 프로그램(GCAP)’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15일 일본 외무성은 다카이치 총리가 하루 전 키어 스타머 총리와 영·일 정상회담에서 “영국과는 안보 분야에서 선구적으로 협력하는 매우 중요한 동지국이자 이른바 ‘준동맹국’이라고 할 수준의 관계”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두 정상은 에너지·희토류 등에서 ‘경제 안보 협력’과 인공지능(AI)·양자기술·반도체 등의 첨단 기술과 관련한 ‘프런티어 테크놀로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두 국가는 상호방위 의무를 지는 동맹국은 아니지만, 이미 2023년 유사시 양국 병력 등 파견을 쉽게 하는 상호 접근 협정(RAA·원활화 협정)을 발효했다. 경제적 측면에서 영국은 일본이 주도해온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돼 있다. 앞으로는 양국 관계를 경제 안보와 밀접한 공급망과 첨단 기술 분야까지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광고스타머 총리는 “국방·방위 산업에서 일본과 긴밀한 협력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전투 항공 공동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정상회담 뒤, 자신의 엑스(X)에 스타머 총리를 “키어”라고 격의 없이 부르며 “일·영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적었다. 앞서 그는 미·일 정상회담 때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도널드”, “사나에”라고 서로 이름을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곧바로 이탈리아 로마로 떠나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일본으로선 이탈리아가 2030년대 중반 실전 배치하려는 차세대 글로벌 전투기 공동 개발의 핵심 파트너의 하나다. 또 중·일 갈등 이후 공급망 다변화에 어려움을 겪는 희토류 등 중요 광물 비축 문제도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일본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다카이치 총리가 이탈리아 방문 뒤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영국, 이탈리아와 정상회담 내용을 바탕으로 에너지·중요 광물 비축에 관한 새 제안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라고 내다봤다.광고광고도쿄/홍석재 특파원forchis@hani.co.kr
“도널드” 다음은 “키어”, 멜로니 만난 다카이치…영국·이탈리아와 밀착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영국을 “준동맹국 수준”으로 언급하며 군사·경제 분야에서 전방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은 영국·이탈리아와 전투기 공동 개발 사업인 ‘글로벌 전투 항공 프로그램(GCAP)’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5일 일본 외무성은 다카이치 총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