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2025 서울시민 먹거리조사를 보면, 지난 1년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다는 응답이 23.7%로 지난해에 비해 2.1%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픽사베이광고서울시민 4명 중 1명은 최근 1년간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식 인구도 2022년보다 3배 가까이 늘었지만, 엄격한 비건보다는 건강과 체중조절을 위한 ‘유연한 채식’이 확산하는 추세가 뚜렷했다.14일 서울시가 공개한 ‘2025 서울시민 먹거리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1년간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다는 응답은 23.7%로 집계됐다. 지난해 21.6%보다 2.1%포인트 늘어난 수치다.술을 마시는 빈도도 줄었다. 한 달에 2∼4번 이상 마신다는 응답은 23%로 지난해 31.5%보다 8.5%포인트 감소했다. 일주일에 2∼3번 마신다는 응답도 13.4%에서 12.5%로 줄었다. 반면 한 달에 1번 미만 마신다는 응답은 12.2%에서 17.3%로 늘어, 서울시민의 음주 빈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모습이다.광고채식 인구도 증가세를 보였다. 채식을 한다는 응답은 17.3%로, 2022년 5.8%와 비교하면 3배 수준으로 늘었다. 다만 채식의 성격은 달라졌다. 가끔 고기도 먹는 ‘플렉시테리언’은 12.3%로 지난해 7.6%보다 증가했지만, 모든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는 ‘비건’은 1.5%에서 1.1%, 유제품과 달걀은 먹지만 고기와 생선은 먹지 않는 ‘락토-오보’는 3.3%에서 1.6%, 붉은 고기는 피하되 닭고기와 생선 등은 먹는 ‘폴로-페스코’는 3.4%에서 2.3%로 모두 감소했다.채식 이유도 윤리적 목적보다는 건강 관리에 가까웠다. 채식 이유로 체중조절을 꼽은 응답은 65%, 건강관리는 61.6%로 각각 지난해 46.9%, 46.2%보다 크게 늘었다. 서울시민 사이에서 ‘완전한 채식’보다는 필요에 따라 고기 섭취를 줄이는 방식의 식생활이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광고광고반면 먹거리 접근성은 악화했다. 충분한 양과 다양한 종류의 식품을 먹을 수 있었다는 응답은 65.9%로 지난해 67.4%보다 낮아졌다. 다양한 음식을 충분히 먹지 못한 이유로는 ‘식품을 사거나 조리할 시간이 없어서’가 59.3%로 가장 많았다. 특히 월평균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 가구에서는 ‘돈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43%로 가장 높아, 소득에 따른 먹거리 격차도 확인됐다.자극적인 식습관도 여전했다. 라면과 찌개, 국물 떡볶이 등 맵고 짠 국물음식을 하루 1번 이상 먹는다는 응답은 33.2%로 지난해 28.9%보다 늘었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간식을 하루 1번 이상 먹는다는 응답도 37.3%에 달했다.광고이번 조사는 만 18살 이상 서울시민 3024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가구 방문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서울시민 4명 중 1명 “술 전혀 안 마셔”…음주 빈도도 줄어
서울시민 4명 중 1명은 최근 1년간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식 인구도 2022년보다 3배 가까이 늘었지만, 엄격한 비건보다는 건강과 체중조절을 위한 ‘유연한 채식’이 확산하는 추세가 뚜렷했다. 14일 서울시가 공개한 ‘2025 서울시민 먹거리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