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페이스북 갈무리광고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경기장에서 한 멕시코 축구팬이 검지로 두 눈을 찢는 제스처를 해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대 체코’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한 한국인 유튜버가 관중석에 앉아 ‘셀카’로 동영상을 찍고 있었다. 그런데 뒷줄에 앉은 남성이 이 유튜버의 카메라를 응시하면서 자신의 손가락으로 두 눈을 찢는 행동을 했다. 이 남성은 멕시코 축구대표팀 표식이 박힌 옷을 입고 있었다.서 교수는 14일 페이스북에서 “잘 아시듯이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행위는 아시아인을 비하할 때 사용돼 온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지적돼 왔다”며, 멕시코 현지 매체가 이 남성의 신원을 공개했다고 전했다.광고서 교수는 “국적과 인종을 넘어 지구촌이 하나되는 월드컵 현장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해당 남성을 향해 “공개적인 사과를 해야만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피파(FIFA·국제축구연맹)는 이번 일을 거울삼아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한국은 체코를 2-1로 이기며 32강 진출의 발판을 마렸했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16년 만이다.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