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11일(현지시각) 오만만 인근 호르무즈해협에서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광고미국이 호르무즈해협에서 대이란 해상 봉쇄를 위반했다며 유조선을 공격해 인도인 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 사고는 미국이 이란과 연계된 선박에 대한 봉쇄를 시작한 지난 4월13일 이후 처음이다.비비시(BBC) 방송은 11일(현지시각) “미국이 오만만에서 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를 위반했다며 유조선을 공격해 인도 선원 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사망자가 나온 선박은 팔라우 국적의 ‘세테벨로’호로, 지난 10일 미군의 공격을 받았다. 선박에는 인도인 선원 24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이 중 21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선원 3명은 당초 실종 상태였다가 인도 당국이 사망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사르바난다 소노왈 인도 해수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세테벨로호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 소식을 접하게 돼 매우 안타깝다.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던 선원 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망한 세 남성의 주검을 신속히 본국으로 송환할 것”이라고 밝혔다.광고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려고 했고, 이 과정에서 미군의 지시를 여러 차례 따르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미군은 세테벨로호 기관실에 정밀유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은 미국의 제재 대상은 아니지만, 미국 반핵단체인 UANI(United Against Nuclear Iran)의 제재 대상 목록에는 올라 있다. 이란산 원유 운송에 관여했다는 이유다.하지만 세테벨로호 운영사인 iOS 마린은 “(미군의) 지시를 무시하지 않았고 이란이나 이란산 석유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또 “해당 선박에 대한 조치(공격)가 취해지기 전에 경고 전화, 메시지 또는 연락 시도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적은 없었다”며 “해당 선박은 합법적인 상업 활동에 종사하는 민간 상선”이라고 주장했다.광고광고란디르 자이스왈 인도 외무부 대변인은 “세테벨로호에 대한 공격이 발생했을 때 미국에 강력한 항의를 제기했다”며 “미국 대사관 대리대사를 초치해 선박 공격 사건들에 대해 깊은 우려를 전달했고 이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건에 연루된 선박 3척은 모두 외국 국적 선박으로 이들은 인도 소유 선박이 아니며 모두 외국 선적 선박”이라고 강조했다.미군은 지난 8일에는 이란으로 향하던 팔라우 국적 유조선 ‘마리벡스’호를, 11일에는 이란산 원유를 운송하려던 기니비사우 국적 유조선 ‘잘비어호’를 무력화했다고 밝혔다.광고미군은 지난 4월13일 봉쇄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지시에 불응한 선박 9척을 무력화했고 지시에 따른 135척은 항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인도적 지원을 수행하는 선박 42척은 통과가 허용됐다고 덧붙였다.곽진산 기자 kjs@hani.co.kr
미군 “이란 봉쇄 위반” 유조선 공격…인도 선원 3명 사망 확인
미국이 호르무즈해협에서 대이란 해상 봉쇄를 위반했다며 유조선을 공격해 인도인 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 사고는 미국이 이란과 연계된 선박에 대한 봉쇄를 시작한 지난 4월13일 이후 처음이다. 비비시(BBC) 방송은 11일(현지시각) “미국이 오만만에서 이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