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2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교육청에서 6·3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 득표 입력 오류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광고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도 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 결과를 잘못 입력한 사례가 확인되자, 낙선한 임태희 현 교육감이 12일 “선관위는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경기도선관위는 전날 낸 사과문에서 경기 성남시 중원구와 광주시 초월읍에서 교육감 선거 개표 결과 입력에 오류가 있었다고 밝혔다. 경기도선관위는 “선거 관리의 생명은 정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정확한 투표 결과를 관리하고 공표해야 할 책무가 있음에도 입력 과정에서 철저한 검증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음을 잘 알고 있으며,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사과했다.선관위 설명을 보면, 중원구 금광2동 제3투표소에서는 교육감 선거 투표용지 유형에 따른 후보자 순서 착오로 임태희 후보와 안민석 후보의 득표 수를 반대로 입력하는 일이 발생했다. 애초 선관위는 이 투표소 개표 결과를 임태희 후보 337표, 안민석 후보 368표라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득표 수는 임 후보 368표, 안 후보 337표로 그 반대였다.광고광주시 초월읍에서는 개표 사무원이 제9투표소를 제2투표소로 입력하는 일이 발생했다. 선관위는 개표 때 투표소 이름이 잘못 들어간 사실을 발견했지만, 이미 잘못 입력한 개표 결과를 수정하지 않아 제9투표소 개표 결과가 이 제2·9투표소에 중복 입력됐다. 애초 선관위가 밝힌 제2투표소 개표 결과는 임 후보 668표, 안 후보 582표였지만 실제로는 임 후보 869표, 안 후보 798표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런 오류로 인해 교육감 선거 전체 득표는 임 후보가 317만8132표에서 317만8364표로 늘었다. 안 후보는 355만7171표에서 355만7356표로 증가했다. 두 후보 모두 득표 수가 늘었지만, 차이는 47표 줄어들었다. 경기도선관위는 47개 선관위 개표기록을 전수 조사하는 과정에서 광주 사례를 9일, 성남 사례를 10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광고광고전북교육감 선거에서 개표 입력 오류가 확인된 데 이어 경기교육감 선거에서도 이런 문제가 드러나자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관위는 당장 모든 선거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