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지난 3일 유권자가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광고전북도교육감 선거 개표 과정에서 전산 입력 오류가 발생해 실제 개표 결과와 공개된 개표 결과가 일부 다르게 집계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설명 자료를 내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주시 중화산1동 1투표소의 교육감 선거 개표 결과에 전산 입력 오류가 있었다”며 “회의를 거쳐 개표 결과를 바로잡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 설명을 들어보면, 이번 오류는 전주시완산구선관위가 개표 과정에서 중화산1동 3투표소의 투표록에 ‘1투표소’로 잘못 기재된 사실을 확인하지 못한 채 개표 결과를 전산 입력하면서 발생했다. 3투표소 선거인 수는 994명, 1투표소 선거인 수는 1104명이다. 결과적으로 1104명 투표 결과가 누락됐고, 994명 투표 결과는 중복 입력됐다.광고 당시 투표사무 관계자가 3투표소 투표록의 투표소명을 1투표소로 잘못 기재했고, 개표소는 이를 근거로 개표를 진행했다. 이후 개표 과정에서 실제 3투표소 투표지가 1투표소 결과로 잘못 집계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 전북지사 선거 등 함께 치른 6개 선거 가운데 5개 선거 결과는 바로잡았다. 하지만 교육감 선거 결과는 바로잡지 못한 채 최종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3투표소 개표 결과가 1투표소 결과로 한 차례, 3투표소 결과로 다시 한 차례 입력됐고, 원래 1투표소의 개표 결과는 최종 입력되지 않았다.광고광고전북도선관위가 밝힌 전북교육감 후보자별 득표수 오입력 내용. 전북도선관위 제공 공개된 개표 결과에는 실제 개표 결과와 비교해 투표수 110표(이남호 62표·천호성 43표·무효 5표)가 잘못 반영됐다. 오류를 바로잡을 경우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기존보다 19표 줄어든다. 다만 선관위는 이번 정정이 당선인 결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와 천 후보 간 최종 득표 차이는 11만8644표다.광고 완산구선관위는 모든 개표 절차를 마친 뒤인 지난 5일 해당 오류를 최종 확인했으며, 전북선관위는 중앙선관위에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 위원회 의결을 거쳐 개표록과 선거록 수정 절차를 진행했다. 이후 중앙선관위 승인에 따라 선거통계시스템에 공개된 개표 결과도 정정할 예정이다. 전북선관위는 “정확한 투·개표 관리를 통해 유권자의 의사가 왜곡 없이 선거 결과에 반영돼야 함에도 개표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점에 깊은 유감과 사과의 뜻을 전한다”며 “투·개표 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천경석 기자 1000pres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