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10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티레의 한 마을에 공습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FP 연합뉴스광고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류로 이란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대한 공습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뒤에도 헤즈볼라를 겨냥한 레바논 남부 공습을 연이틀 이어갔다. 최소 23명이 사망했다.레바논 보건부는 10일(현지시각) 이스라엘 공습으로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전날 11명이 숨진 것을 감안하면, 이틀 동안 최소 23명이 사망한 것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남부와 동부 30곳 이상을 공습했다고 레바논 국영통신 엔엔에이(NNA)가 보도했다.레바논 피난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해안 도시 시돈에도 이스라엘군의 드론 공격이 이뤄졌다. 시돈은 국경과 멀어 비교적 큰 피해가 없었던 지역이다.광고실제 사망자는 더 많을 수 있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이날 익명의 의료 소식통이 남부 티레의 한 마을에서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지만, 레바논 보건부 공식 발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이틀 간의 공습은 지난 8일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과 레바논 베이루트에 대한 공습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힌 뒤에 이뤄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과 맞불 공습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단 요구 전화를 두 차례 받은 뒤 이란 공습과 베이루트 전선에서의 공습을 중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에게 “조심하지 않으면 혼자 남게 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이 재개되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광고광고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영상 성명을 통해 레바논 국민에게 “이스라엘은 여러분과 전쟁 중이 아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나라를 인질로 잡은 헤즈볼라와 전쟁 중”이라며 “우리는 레바논과 여러분과의 평화를 바란다. 여러분의 미래를 붙잡고 이스라엘과 함께하자. 헤즈볼라가 해체되면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주장했다.유엔 인권사무소는 현재 레바논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관련해 국제법 위반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다음 주 조사팀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밝혔다. 튀르크 대표는 “이번에 처음 평가단을 파견하는 것”이라며 “모든 당사국의 위반 사항, 국제법 위반, 국제인권법 위반 등을 조사하고 이를 기록해 최종적으로 조사 결과를 보고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광고레바논 보건부는 지난 3월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약 37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그간 레바논에 3500회에 달하는 공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쪽에서는 군인 29명과 민간 계약자 1명이 레바논에서 사망했다고 군이 밝혔다.곽진산 기자 kjs@hani.co.kr
중단하겠다더니, 이스라엘 연이틀 레바논 공습…“헤즈볼라 공격한 것”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류로 이란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대한 공습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뒤에도 헤즈볼라를 겨냥한 레바논 남부 공습을 연이틀 이어갔다. 최소 23명이 사망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10일(현지시각) 이스라엘 공습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