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6일(현지시각) 레바논 남부 한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광고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새 휴전에 합의한 지 사흘 만인 6일(현지시각) 레바논 남부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으로 레바논 고위 군 장교를 포함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레바논군은 이날 엑스(X)에 성명을 올려 군용 차량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준장급 고위 장교 1명을 포함해 군인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레바논군은 “이스라엘의 고의적이고 반복적인 잔혹한 공격은 해결책을 모색하려는 모든 노력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도 “레바논 주권과 국제법 및 규범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라고 규탄했다.알자지라 방송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레바논 고위 장교가 사망한 것은 지난 3월2일 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광고이번 공격에 대해 주변국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는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레바논의 주권과 군대를 겨냥한 행위를 전적으로 거부한다”고 밝혔다. 요르단 외교부도 “장교가 사망한 이번 공격을 규탄한다”며 “레바논의 주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이자 국제법의 노골적인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카타르 외교부도 “사태를 악화하는 공격”이라며 “레바논 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라고 비판했다.이스라엘군은 레바논군 장교가 탑승했던 차량을 공격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헤즈볼라를 상대로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레바논군을 겨냥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지는 지역이었고, 이 지역에서의 이동은 이스라엘군과의 사전 협의가 필수적”이라면서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광고광고또 이날 레바논 남부 곳곳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최소 9명이 사망했다고 레바논 국영 엔엔에이(NNA) 통신이 보도했다.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지난 3일 미국의 중재로 헤즈볼라가 먼저 공격을 중단하면 이스라엘이 양국 국경 일선에서 철수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하지만 헤즈볼라가 합의안에 반발하며 이스라엘군을 향한 로켓과 드론 공격을 이어가자, 이스라엘도 레바논 남부 공습을 계속했다.곽진산 기자 kj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