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광고당분간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고,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장마가 시작될 조짐은 아직까진 보이지 않고 있다.기상청은 11일 정례 예보 브리핑을 열고 “현재 정체전선(장마전선)이 일본 열도 남쪽에 길게 발달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상공에 머무는 찬 공기의 영향을 받고 있다. 당분간 체계적인 강수 가능성은 작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 예보했다. 최근 우리나라는 낮 동안 햇볕 때문에 지표면은 달궈지지만, 대기 상층에는 찬 공기가 머물고 있다. 이 때문에 서로 다른 방향의 바람들이 모여들어 공기를 위로 밀어 올리고, 그 결과 대기가 불안정해져 비가 내릴 수 있는 것이다.주말을 앞둔 11~12일, 또 일요일인 14일 중부지방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대기 불안정에 의한 비라서 돌풍이나 천둥, 번개가 동반될 수도 있다. 14일 제주도에도 비 소식이 있는데, 이 비는 남쪽에서 지나가는 저기압이 끌어오는 남동풍에 의한 비일 것으로 얘상된다.광고이런 날씨는 다음 주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다음 주 아침 기온은 16~22도, 낮 기온은 26~3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은 30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대기 상층에 있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대기 불안정이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대기 영향으로 다음 주까지는 우리나라에서 장마가 시작될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 북태평양고기압이 일찍 확장됐던 지난해엔 장마 시작일이 제주도 6월12일, 남부·중부 지역 6월19일이었다. 평년 장마 시작일은 제주도는 6월19일, 남부 지역은 6월23일, 중부 지역은 6월25일이다.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