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인천시선관위가 공개한 송도1동, 송도2동 관내사전투표함 개표상황표. 인천시선관위 제공광고6·3 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 개표 과정에서 2개 동에서 박찬대 당선자와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의 사전투표 득표수가 동일하게 나타난 것과 관련해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우연의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보면, 지난 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의 관내 사전투표에서 송도1동과 송도2동의 박 당선자와 유 후보 득표수는 각각 3030표, 1440표로 같다. 이와 관련 유 후보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확률적으로 극히 나올 수 없는 결과”라며 “수많은 언론이 강력하게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이를 언급하며 사전투표제 폐지도 주장했다.인천시선관위는 이런 문제제기에 “전체 선거인 수와 이기붕 개혁신당 후보의 득표수, 무효표 수가 모두 다르다”며 “두 후보의 득표수가 같은 것은 우연한 결과”라고 했다. 실제 송도1동과 송도2동의 선거인수는 각각 4548명과 4540명이며 이 후보의 득표수는 송도1동에서 61표, 송도2동에서 47표로 달랐다. 무효표와 기권표도 각각 7표, 1표씩 차이가 있었다.광고특히 두 사전투표함의 개표는 1차 투표지 자동분류기, 2차 재확인 대상 투표자 수에 한정한 수개표 등으로 진행됐는데 득표수가 같게 된 것은 2차 수개표 결과 때문인 것으로도 파악됐다. 인천시선관위가 공개한 두 사전투표함의 개표상황표를 보면 송도1동의 경우 1차 개표에서는 박 당선자 3016표, 유 후보 1427표, 재확인 대상 투표수 44표(다른 선거구 투표 1표 포함)이며 송도 2동의 경우 1차 개표에서 박 당선자 3011표, 유 후보 1429표, 재확인 대상 투표수 53(다른 선거구 투표 1표 포함)표로 집계됐다. 이후 재확인 투표수를 수개표하는 과정에서 박 당선자와 유 후보의 득표수가 같아졌다는 것이다.인천시선관위는 “투표함 개함부터 투표지 분류기 분류, 육안 재확인, 심사·집계, 위원 검열 등 개표의 모든 과정을 각 정당과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들이 참관한 만큼 부정 개표나 조작이 개입할 수 없다”고 했다.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