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2025년 9월4일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광고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9일 북한을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 중국이 북·중 관계의 전략적 의미를 집중 부각하며 우호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중국은 이번 방문을 양자 관계 발전의 전환점으로 규정하면서 전략적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계열의 주간지 신화매일전신은 ‘시대에 발맞춰 중-조(북-중) 관계가 더욱 발전하도록 추진할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시 주석의 이번 방북 의미를 집중 조명했다. 특히 이번 방문이 시 주석의 올해 첫 해외 순방이자 2019년 이후 7년 만의 방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시 주석이 국가부주석이 되면서 중앙 지도부에 진입한 직후인 2008년 6월 첫 해외 방문지 역시 북한이었다는 점을 되짚으면서 북-중 관계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부각했다.이 매체는 시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수년간 정상회담과 친서 교환 등을 통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왔으며 “양국 최고 지도자의 전략적 지도는 북-중 관계 발전의 가장 강력한 보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이 과거 “북-중 우의는 양국 국민의 공동 염원에 부합하고 시대 발전의 흐름에 부합하는 전략적 선택이며 국제 정세 변화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를 소개했다.광고왕야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는 6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기고문에서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이 “중요한 역사적 회담”을 열어 새로운 시대 북-중 관계 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 북한을 “운명을 함께하는 좋은 이웃, 좋은 친구, 좋은 동지”로 규정하며 이번 방문이 양자 관계의 더 큰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가 북-중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인 점을 앞세워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국제 및 지역 정세 속에서 양쪽은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공동 이익과 지역의 평화·안정을 수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경제 협력 분야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왕 대사는 올해가 중국의 경제·사회 발전계획인 제15차 5개년 규획을 시작한 해이고 북한도 제9차 당대회를 통해 향후 경제·사회 발전 청사진을 마련한 만큼 양쪽이 이를 계기로 실질 협력과 인문 교류를 적극 확대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북-중 무역 규모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올해 1분기 양국 무역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점을 부각하며 경제·무역 협력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광고광고중국 관영매체들은 시 주석 맞이에 한창인 평양 현지 분위기도 전했다. 신화통신은 6일 논평을 통해 “6월의 평양은 생기가 넘치고 곳곳에서 중국 귀빈의 방문을 열렬히 기대하고 있다”며 “시 주석의 국빈 방문은 전통적 북-중 우호에 새로운 시대적 의미를 부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민일보는 2019년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당시 김 위원장과 함께 평양 시내를 순회하며 환영을 받는 영상을 누리집에 올리며 양국 정상외교의 상징성과 우호를 강조했다.베이징/이정연 특파원xingx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