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일 잠실7동 투표함 개표 진행되고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장동혁 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이 잠실 7동 제2투표소(잠실 투표소)에 대한 뒤늦은 개표가 이뤄지고 있는 개표소를 찾아 투표함 반출과 개표에 항의했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같은 당 김민수 최고위원과 주진우 의원 등은 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마련된 개표소를 찾아, 이날 35시간만에 반출된 잠실 투표소 투표함 개표에 항의했다. 장 대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며 “즉각 서울시 선관위로 가서 이 사태에 대한 파악을 하고 개표가 중단되도록 싸우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죽을 각오로 싸우라”는 등 장 대표를 향한 외침이 이어졌다.앞서 이 개표소로는 부정선거론 지지자 등의 ‘투표함 봉쇄’ 시위로 반출이 가로막혔던 잠실 투표소 투표함 2개(2000여명 분)가 옮겨져 오전 10시부터 개표가 시작됐다. 해당 투표소는 선관위의 투표용지 관리 부실로 본투표 당일 밤 10시까지 투표가 이뤄진 곳이다.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지금 이 안에서 개표가 이뤄지고 있다”며 “국민의힘 참관인이 있는지 없는지도 확인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당 참관인 참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개표가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다.광고장 대표는 이후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려 “이재명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납득하기 쉽지 않은 허점'이라며, ‘큰 유감'이라고 했다. 그래놓고 경찰을 투입해 시민들을 끌어내고 투표함을 강제로 반출시켰다”며 “조속한 국정조사 실시와 특검 추진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했다.이날 개표소 주변으로는 부정선거론 지지자 등이 몰려 “선거무효”, “개표 중단”, “재선거”, “이재명 탄핵” 등 구호를 번갈아 외쳤다. 개표소가 있는 건물에서 직원들이 나올 때마다 ‘선관위 직원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신분증을 확인하거나, 시민들을 에워싸고 이동을 가로 막기도 했다. 이 건물에서 일하고 있는 한 30대 남성은 “(개표소가 있는) 건물에는 대한 체육회 산하 종목별 사무실도 있고 직원들이 점심 먹으러 나갈 시간이다. 정치랑 상관도 없는 우리가 왜 개·돼지 같은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분통을 터뜨렸다.장종우 기자 whddn3871@hani.co.kr